[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산업화 과정과 교육 기관의 활동.

[산업화 과정]

청주시는 내륙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형 도시로서 우리나라 대표적 교육 도시로 불리어 왔다. 산업화에 필요한 교통, 자원, 용수, 전략 공급 등 여러 가지 여건이 불리하여 청주시 승격 이전부터 주로 제사(製絲)나 방직, 담배 등 노동 집약형 소규모 산업들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아 왔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국가 경제 개발 계획이나 국토 개발 계획 등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서도 소외되었다. 1969년 처음 공업 지역 지정으로 청주공업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하여 1989년까지 20년에 걸쳐 4개 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산업화의 첫발을 딛게 되었다. 1단지의 경우 입주 희망 업체가 적어 업체 유치를 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1970년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1981년 대청댐과 1987년 중부고속도로가 연이어 준공됨으로써 물류의 수송 여건이 좋아지고 풍부한 공업용수의 확보 등 산업 입지 조건이 좋아지자 이어서 조성된 산업단지에는 입주 경쟁이 치열하였다. 청원군과의 통합 이후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형성되었고, 2020년 이후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9개 산업 단지가 형성되거나 추진 중에 있다.

[연구 기관]

2000년대 들어 충청북도에서는 과학 기술의 진흥을 위하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 지역 과학기술 진흥 정책 기획 및 과학기술 중심의 기술 중심형 산업 육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충청북도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하여 노력 중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산업 발굴·육성을 통하여 충청북도의 미래 산업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충청북도 자연과학교육원은 청주의 지속 가능한 창의 융합 미래 교육을 목표로 운영 중인 과학 교육 전문 기관이다. 1969년 충청북도교육연구원을 시작으로, 1999년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을 거쳐, 2019년 충청북도 자연과학교육원에 이르고 있다. 2023년 현재 충북과학체험관, 충북수학체험센터, 환경교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기관]

청주시 과학 기술 분야 특성화 교육 기관으로는 청주공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충북공업고등학교, 충북과학고등학교,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청주하이텍고등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