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에 있는 전통 시장.

[개설]

내수시장은 1964년 개설되어 2007년 인정 시장으로 등록된 점포 주택 복합형 시장이다. 매월 5일과 10일에 5일장이 열린다. 주 이용객은 청원구 내수읍 주민들이다.

[변천]

조선 후기 내수시장은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마산리·학평리 3개 지역의 물물이 교환되던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내수시장은 1970년대부터 경제 발전과 교통수단의 변화로 쇠퇴하였으나, 1997년부터 내수시장번영회를 중심으로 시장 부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수읍은 매년 주요 업무 계획 중 하나로 내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마산리 시장통 주변을 중심으로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과 농산물 직거래 공간을 확보하여 상가 소득 확대를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0년대 이후에도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다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내수시장의 주 거래품은 각종 농산물과 생필품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다양한 난을 만나볼 수 있다. 광명난연구소가 충청북도 명예 연구소로 지정되어 900여 종의 서양란과 10여 종의 동양란을 육종하고 있으며, 일부는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현황]

내수시장의 2023년 현재 점포 수는 130개이며, 면적은 6,912㎡이다. 영업 점포는 70개이며, 점포 외에도 노점이 50개 정도 운영되고 있다. 점포 상인 70명을 포함하여, 종업원 5명, 노점 상인 50명 등 총 125명의 상인이 종사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군·구청 등록 상인회가 존재하며, 상인 55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장날이 아닐 때에도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다양한 장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난과 채소류, 의류, 곡물류, 생활필수품, 잡화, 수산물 등을 취급한다.

내수시장은 2023년 현재 내수신협에서 내수읍 행정복시센터 앞까지 200m 정도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내수읍 마산리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내수읍 행정복지센터 입구 또는 마산리에서 하차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내수본길에서 내수학평길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내수시장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