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이성태(李聖泰)[1886~?]는 1886년 4월 13일 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화원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 전국으로 확산하자 이성태는 1919년 4월 1일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장날을 기하여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한 뒤 3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을 독려하여 시위를 전개하였다. 1919년 4월 7일에는 미원면 운교리 구장 이규하(李圭夏)가 독립 만세 시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미원면 헌병주재소에 제출한 사실을 알고 이규하에게 조선 독립을 방해하는 자라고 말하며 규탄하였다.

이성태는 괴산 청천리 만세 시위 주도와 시위 미참여자 비판 건으로 체포되어 1919년 5월 10일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징역 8월형을 언도받았다. 이에 항소하여 1919년 6월 13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규하를 규탄한 부분에 대하여서는 무죄 처분을 받았으나 원심의 형량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1919년 7월 24일 고등법원 형사부에서 상고 기각으로 징역 8월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이성태의 공적을 기려 2021년 11월 17일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