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문신.

[가계]

오행민(吳行敏)[1564~?]의 본관은 보성(寶城)이며, 자는 여용(汝勇), 호는 화암(畵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오윤(吳潤)이고, 할아버지는 오몽룡(吳夢龍)이다. 아버지는 오태좌(吳台佐)이고, 어머니는 이응침(李膺琛)의 딸이다. 형은 오행원(吳行遠)·오행건(吳行健)이고, 동생은 오행간(吳行簡)이다.

[활동 사항]

오행민은 1564년(명종 19) 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달계리에서 태어났다. 1608년(광해군 즉위년) 별시 문과에 급제한 뒤 평안도도사·개성경력·정랑 등을 지냈다. 1627년(인조 5) 초계군수로 부임하였고, 이후 공조정랑·형조정랑·사옹원정을 역임하였다. 1634년에는 인조의 아버지 원종(元宗)을 종묘에 부묘(祔廟)할 때 섭통례로서 공을 세워 아마(兒馬) 1필을 상으로 받기도 하였다. 오행민은 1635년 봉상시첨정을 마지막으로 관직에서 물러났고, 말년에는 고향에서 은거하며 하음(河陰) 신즙(申楫) 등과 교유하였다.

[묘소]

오행민의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