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문신.

[가계]

신일청(申一淸)[1698~1770]의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성휴(聖休)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신절(申梲)이고, 할아버지는 신석한(申錫漢)이다. 아버지는 권지승문원정자 신횡(申澋)이고, 어머니는 송도진(宋道進)의 딸 은진 송씨(恩津 宋氏)이다. 부인은 이기년(李耆年)의 딸 전주 이씨(全州 李氏)이고, 아들은 신사권(申史權)·신사오(申史澳)·신사원(申史源)이다.

[활동 사항]

신일청은 1698년(숙종 24) 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청용리에서 태어났다. 1723년(경종 3)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여 사변가주서가 되었고, 가주서를 거쳐 성균관전적·예조좌랑·병조좌랑 등을 역임하였다. 1730년(영조 6) 선의왕후(宣懿王后)의 국상 때 공을 세워 아마(兒馬) 1필을 하사받았으며, 성균관사예를 역임하고 1739년 봉책관(奉冊官)의 임무를 잘 수행하여 아마 1필을 하사받았다.

신일청은 승문원판교·편수관을 역임한 뒤 1740년 만경현감으로 부임하였고, 이후 기사관·겸춘추 등을 역임하고 1751년 비인현감으로 부임하였다. 이때 신일청의 사람됨이 정밀하고 밝다는 영조의 평가가 있었다. 신일청은 비인현감 임기를 마치고 내직으로 돌아와 사헌부지평이 되었으며, 1762년에는 『역대감계초략(歷代監戒抄略)』의 편찬을 건의하였다. 1764년 60세 이상 문무 관원을 대상으로 치러진 친림제술(親臨製述) 시험에서 입격(入格)하여 큰 사슴 가죽 1령(領)을 받았으며, 이후 사헌부장령·동부승지·조사위장·병조참지·병조참의를 역임하였다. 신일청은 1770년 사망하였다.

[묘소]

신일청의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