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문신.

[가계]

신오청(申五淸)[1714~1777]의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명서(名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신절(申梲)이고, 할아버지는 신석한(申錫漢)이다. 아버지는 신민(申渂)이고, 어머니는 함평 이씨(咸平 李氏)이다. 넷째 큰아버지인 동지중추부사 신엽(申㵊)의 양자로 입적되었다. 부인은 이도존(李道存)의 딸 전주 이씨(全州 李氏)이고, 아들은 신석권(申石權)·신의권(申義權)이다.

[활동 사항]

신오청은 1714년(숙종 40) 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청용리에서 태어났다. 1738년(영조 14)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고, 이후 가주서·부사정·별검·부정자·봉상시직장·승문원박사·성균관전적·형조좌랑·춘추관기사관·겸춘추 등을 역임하였다.

신오청은 1751년에는 함경도도사로 부임하였고, 1755년 내직으로 복귀하여 병조좌랑·성균관사예·종묘령·사헌부지평·사헌부장령·부호군 등을 지냈다. 1768년 경성판관이 되었고, 1773년 김해부사를 거쳐 1774년 우부승지에 제수되었다. 신오청은 성품이 강직하여 관리들의 잘못은 서슴지 않고 직간(直諫)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777년(정조 원년) 사망하였다.

[묘소]

신오청의 묘소는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용곡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