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무신.

[가계]

김종만(金鐘萬)[1715~1768]의 본관은 청풍(淸風)이며, 자는 수이(受而)이다. 아버지는 김치중(金致重)이고, 어머니는 통덕랑 이홍서(李弘緖)의 딸 덕수 이씨(德水 李氏)이다.

[활동 사항]

김종만은 1715년(숙종 41) 청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글을 읽으며 문과(文科)를 준비하였으나 장성하여서는 글공부를 그만두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익혀 1740년(영조 16) 무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훈련원주부·선전관 등을 역임하였다. 1762년 중시(重試)에 급제하였고, 덕원부사·부산첨사·태복내승을 거쳐 전라좌수사가 되었다.

김종만은 1761년 경상좌병사에 임명되어 군민(軍民)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었으나 1년도 되지 않아 파직되었다. 1764년 여주목사로 부임하여 고을을 잘 다스렸지만 경기도관찰사에게 미움을 받아 체직되어 낙향하였고, 이후 계모의 병간호를 극진히 하다가 1766년 계모가 사망하자 예를 다하여 장례를 치렀다. 김종만은 1768년 일이 있어 잠시 상경하였다가 7월 6일 사망하였다.

[묘소]

김종만의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