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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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圓覺類解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박보람 |
간행 시기/일시 | 1376년 - 『원각류해』 권1~3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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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9년 3월 8일 - 『원각류해』 권1~3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7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원각류해』 권1~3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원각류해』 권1~3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소장처 | 청주고인쇄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
성격 | 불교 문헌 |
저자 | 행정 |
권책 | 3책 3권 |
규격 | 17㎝[가로]|30.4㎝[세로] |
권수제 | 원각류해(圓覺類解)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후기 불교 문헌.
[개설]
『원각류해(圓覺類解)』는 남송의 승려 행정(行霆)이 『원각경』에 대한 당(唐) 종밀(宗密)의 여러 주석서를 종합하여 전체 4권으로 요약한 것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각류해』 권1~3은 1376년(우왕 2) 간행된 것으로 전체 4권 중 앞의 3권만 남아 있다. 2019년 3월 8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저자]
행정은 남송 시대의 승려로 자가 경암(鏡庵)이고, 천태종 사찰에 안치된 여러 천신(天神)들의 유래를 밝힌 『중편제천전(重編諸天傳)』을 저술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원각경』은 부처님의 원만한 깨달음을 뜻하는 원각(圓覺)을 얻기 위한 수행 방법에 대하여 설한 것이다. 『원각경』의 주석서로는 선(禪)과 화엄에 정통한 당(唐) 규봉 종밀(宗密)의 것이 대표적이지만 분량이 상당하여 예로부터 여러 요약본이 만들어졌다. 『원각류해』 권1의 서문에 따르면, 송나라 때 오흥(吳興) 지방의 심응진(沈應辰)이 종밀의 주소본(註疏本)들을 구하여 간행하고, 서촉(西蜀)의 복암(復菴)에서 강의를 하였다. 하지만 뜻이 어려워 행정이 다시 번잡한 곳을 삭제하고 빠진 곳을 보충하여 제목을 ‘류해(類解)’라고 한 후 판을 새겨 남송 때인 1179년 유통시켰다. 고려에 전하여 목판으로 인쇄된 것이 『원각류해』인데, 권1 말미의 간기(刊記)에 의하면 1376년 7월 재가신자 정공권(鄭公權)이 시주하여 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
[형태/서지]
『원각류해』 권1~3 은 목판본이며 크기는 가로 17㎝, 세로 30.4㎝이고 재질은 닥종이이다. 표지 제목은 ‘원각경 권제일(圓覺經 卷第一)’ 등으로 되어 있고 금니(金泥)로 썼다. 글자체가 아름답고 목판을 새긴 솜씨도 뛰어나며, 종이와 인쇄 상태가 매우 깨끗한 희귀본이다.
[구성/내용]
『원각경』은 품(品) 구별 없이 1권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적은 분량의 경전으로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열두 보살(菩薩)의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석가들이나 독송자들은 편의상 문답을 나눈 보살의 명칭에 따라 문수장(文殊章) 내지 현선수장(賢善首章) 등으로 내용을 구분하고 있다.
『원각류해』 권1은 제1 문수장부터 제2 보현장(普賢章)까지 경문과 주석을 담고 있고, 권2는 제3 보안장(普眼章)부터 제5 미륵장(彌勒章)까지 담고 있으며, 권3은 제6 청정혜장(淸淨慧章)부터 제8 변음장(辯音章)까지 담고 있다. 『속장경』에 실려 있는 『원각경류해』를 참조하면 권1은 각 장의 내용을 함축한 칠언율시(七言律詩) 형식의 12장송(章頌)이 먼저 나오고 서문과 본문이 실려 있다. 『원각류해』 권1~3은 송미륵장(頌彌勒章)에서 시작하고 있어서 서분설의(序分說儀)부터 송금강장장(頌金剛藏章)까지를 담고 있는 두 장가량이 산일(散逸)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원각류해』 권1~3 은 본문의 판각이 정교하여 글자체가 아름답고, 판각되자마자 바로 인쇄가 이루어진 듯 매우 깨끗하여 품이 매우 높은 고려 시대 목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