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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직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263
한자 忠義直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강보승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276년 - 『충의직언』 저술
간행 시기/일시 1420년경 - 『충의직언』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3월 10일연표보기 - 『충의직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9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충의직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충의직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지도보기
성격 외국어 교재
권책 3권 1책
행자 11행 21자
규격 28.9㎝[세로]|18㎝[가로]
권수제 충의직언권상중하(忠義直言卷上中下)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전기 중국어 교재.

[개설]

『충의직언(忠義直言)』은 조선 세종(世宗) 때 중국과 외교에 필요한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하여 편찬한 중국어 교재이다. 외국어 교육 방법과 교육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서문(序文), 발문(跋文), 간기(刊記) 등이 없어 저자나 출간 연대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세종『충의직언』으로 세자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도록 명하였다. 통역이나 중국어 관련 인재를 선발할 때나 외교 문서를 관장하는 승문원 관원의 승진 시에 적용되는 등 중국어와 관련하여 매우 중시되었다. 문어체(文語体)가 아닌 구어체(口語体)의 실용적 한어(漢語) 학습을 위한 교재이다. 2017년 3월 1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편찬/간행 경위]

1420년(세종 2) 주자된 경자자(庚子字)로 간행된 점을 근거로 할 때 『충의직언』 간행 시기는 1420년경으로 추정된다.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이 원나라 세조[재위 1260~1294] 때까지인 점과 이 시기 고려가 통문관을 처음 설치하여 중국어 교육을 강화하였던 점 등을 근거로 할 때 『충의직언』의 최초 저작 시기는 고려 시대로 보인다.

[형태/서지]

『충의직언』은 3권 1책의 활자본으로 크기는 세로 28.9㎝, 가로 18㎝이고, 총 64장 128면이며, 한 면은 11행 21자이다. 모두 한어문(漢語文)이며, 해서(楷書)로 인쇄되었다. 책 표지에 ‘충의직언권상중하(忠義直言卷上中下)’라는 서명이 붙어 있다. 내용은 목차와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은 다시 상·중·하권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충의직언』은 중국 고대 인물과 관련되어 전하는 고사(故事)를 기초로 편찬되었으며, 한 인물에 대하여 소제목을 붙이고 이어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충의직언’이라는 제목이 말하여 주듯 백성들이 국가나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고 의를 지키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상권은 문신(文臣) 36명, 중권(中卷)은 무신(武臣) 30명, 하권(下卷)은 종실(宗室)·외척(外戚)·부녀(婦女)·환관(宦官)·소아(小兒) 등 27명과 가축을 포함한 동물 관련 4마리의 예 등 총 99종의 고사를 싣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의직언』은 조선 전기 중국어 교재로 현대 중국어의 직접적 원류가 되는 초기 중국어 구어인 백화문(白話文)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조선 전기의 외국어 교육의 방법이나 교육 과정 및 당시 사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인쇄에 사용된 경자자는 계미자를 보완하여 만든 두 번째 동활자로, 활자 발전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본은 현존 유일본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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