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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앉은굿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238
영어공식명칭 Sitting Ritual of Chungcheong-do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성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0년 4월 9일연표보기 - 충청도 앉은굿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1년 1월 8일 - 충청도앉은굿보존회 조직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충청도 앉은굿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충청도 앉은굿 충청북도 무형유산으로 변경 지정

[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무속인이 앉은 채 북과 징을 두드리며 독경을 하면서 진행하는 굿.

[개설]

앉은굿은 독경을 주된 업으로 삼은 무속인인 경객(經客)이 앉은 채로 북과 꽹과리를 두들기며 독경을 하면서 진행하는 무속 의례이다. 예전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였는데 오늘날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굿이다. 속칭 ‘충청도굿’ 또는 ‘양반굿’이라고 하는데, 충청도굿이라는 이름은 예부터 충청도에서 성행한 데서 유래하였고, 양반굿은 양반들이 선호한 데서 비롯되었다. 양반들이 앉은굿을 선호한 이유는 여성 무당이 춤추고 뛰는 선굿보다 남성이 앉아서 경을 읽는 앉은굿이 점잖았기 때문이며, 한문으로 된 경을 읽어 유식한 양반만 이해할 수 있다는 권위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 앉은굿]

앉은굿 중에서 대전을 비롯한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굿을 ‘충청도 앉은굿’이라고 하는데, 특히 청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충청도 앉은굿은 원래 조선 시대 문의현[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구룡산에 있었던 노인성전(老人星殿)의 경사[경객]에 의하여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주 지역 충청도 앉은굿은 2010년 4월 9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무형유산으로 바뀌었다.

충청도 앉은굿 의 보유자로는 청주의 대표적인 경객인 신명호[1943~ ]가 지정되어 있다. 신명호는 19세부터 신병(神病)을 앓다가 무속인의 길에 들어선 이래로 충청도 앉은굿의 전승에 계속 힘쓰고 있다. 신명호는 『제석경』, 『부정경』, 『조왕경』, 『명당경』, 『점지축원문』, 『지신경』, 『삼령경』, 『부부해로경』 등 다양한 경문을 외울 수 있어, 며칠씩 벌이는 큰굿에서도 똑같은 경문을 반복하지 않으며 사용하는 무속음악의 장단이 비교적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앉은굿을 행할 때 노래나 춤 없이 직접 타악기만을 연주하면서 앉아서 경을 외는데, 오른쪽에 북, 왼쪽에 꽹과리를 하나씩 놓고 친다. 무경(巫經)은 굿의 첫머리에 외는 정화(淨化) 무경으로 시작하여 신을 부르는 청신(請神) 무경, 굿이나 푸닥거리를 하는 새신(賽神) 무경, 신을 보내는 송신(送神) 무경으로 이어진다.

[전승 현황]

충청도 앉은굿 을 전승하는 대표적인 단체로는 충청도앉은굿보존회가 있다. 충청도앉은굿보존회는 2010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충청도 앉은굿을 전통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할 목적으로 2011년 1월 8일에 조직되었다. 이후 2012년 첫 번째로 앉은굿 발표회를 가진 이래로 충청도 앉은굿의 전승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보유자 신명호와 여러 이수자의 기량을 점검·평가하고, 시연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찾는 한편, 충청도앉은굿보존회의 전승 현황과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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