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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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米院葉煙草生産組合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운교로 10[쌍이리 3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연 |
건립 시기/일시 | 1912년 - 미원연엽초생산조합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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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2011년경 - 미원연엽초생산조합 철거 |
원소재지 | 미원엽연초생산조합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운교로 10[쌍이리 36] |
성격 | 협동조합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 엽연초경작조합.
[개설]
한일병합 후 일제 당국은 담배의 전매를 위하여 엽연초경작조합을 설립하였다. 청주 지역의 엽연초경작조합은 1912년 설립되었으며, 1913년 창고 3개 동이 건설되었다.
[위치]
미원엽연초생산조합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운교로 10[쌍이리 36]에 있었다.
[변천]
충청북도 지역은 엽연초 산지로 나날이 발전하여 1920년대 이후에는 원래 미원엽연초경작조합이 관할하던 지역에도 별도의 조합이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1927년 진천과 보은 지역에 새로운 조합이 생겼으며, 1928년 증평 지역에 새로운 조합이 세워졌다. 그럼에도 미원엽연초경작조합의 위상은 전국 유수의 것이어서, 1928년 조합원 수, 경작 면적 등을 바탕으로 책정된 식민 당국의 연초경작조합 교부금 총 28만여 원 가운데 미원엽연초경작조합에 할당된 금액은 1만 1300여 원으로 전국 1위였다. 1937년 청주군의 엽연초 증산 계획에 따라 미원엽연초경작조합을 문의(文義)로 이전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형태]
1927년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청주군 미원면 미원리[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의 ‘산동연초경작조합부지’에 관한 안내도가 『근대문화유산 목록화 조사 보고서』[청주대학교 산업과학연구소, 2004]에 실려 있다. 『근대문화유산 목록화 조사 보고서』에 실린 안내도에는 창고 9개동 외에도 사무실, 사택, 상품보관소[荷置倉] 등이 확인된다. 2004년 청주대학교 산업과학연구소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창고와 사택은 1980년대 철거되었다고 한다. 건축물 관리 대장에 따르면 조사 당시 남아 있던 사무실 건물은 1937년 건립된 것으로 등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무실 건물은 단층 규모의 조적조(組積造)로, 현관 포치를 중심으로 둥근 창과 긴 수직 창에 의한 좌우대칭 구조를 띠고 있었다고 한다.
[현황]
2023년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이평희의 증언에 따르면, 관련 건물 및 부지는 2007년경 엽연초중앙회로 매각되었으며, 2011년경 모든 건물이 철거되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충청북도 지역은 엽연초 산지이다. 미원엽연초생산조합을 통하여 청주 지역 엽연초 산업의 역사를 살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