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대학교에 있는 적벽돌조 건물.

[개설]

청주대학교 목공실(淸州大學校 木工室)은 1957년 청주대학교 교사로 건축된 근현대 건축물로 일제 강점기에 들어온 서양식 적벽돌조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위치]

청주대학교 목공실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대성로 298[내덕동 36] 청주대학교 안에 있다. 청주대학교 청석교육역사관 서쪽으로 청주대성고등학교 사이에 남향으로 있다.

[변천]

청주대학교는 1947년 6월 6일 청주시 수동 390의 현 대성여자중학교 자리에서 개교한 후, 개교 10주년에 맞추어 1957년 6월 6일 현재의 청주대학교 자리에 캠퍼스를 준공하여 10월 27일 이전하였다. 목공실 건물은 이때 강의용으로 신축되었다. 청주대학교 목공실은 강의실로 사용되다가 1967년 박물관으로 개조되었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학생 식당과 동아리실로 사용되었다. 1980년대부터 청주대학교의 기자재를 제작하거나 수리하는 목공실과 자재 창고로 이용되고 있다.

[형태]

청주대학교 목공실은 적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2층 건물이며, 각 층마다 2개씩 총 4개의 강의실을 두었다. 건축 면적은 221.45㎡이며 연면적은 442.9㎡이다. 외벽 재료 및 지붕은 교내의 다른 구건물과 동일하며,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우측 끝에 설치하였다. 2층의 창호는 동일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고, 주출입구 홀이 없는 것이 특징적이다. 1층 외벽면에는 캐노피 등이 붙어 있었던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대학교 목공실은 1950년대 유행하던 적벽돌조 건물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