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대학교에 있는 적벽돌조 건물.

[개설]

청주대학교 제3강의동(淸州大學校 第三講義棟)은 청주대학교 도서관 용도로 1958년 준공된 근현대 건축물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유행한 서양식 적벽돌조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위치]

청주대학교 제3강의동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대성로 298[내덕동 36] 청주대학교 안에 있다. 청주대학교 정문에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옛 체육관 위쪽에 보이는 두 번째 건물이다.

[변천]

청주대학교는 1947년 6월 6일 충청북도 청주시 수동 390의 현 대성여자중학교 자리에서 개교한 후, 개교 10주년에 맞추어 1957년 6월 6일 현재의 청주대학교 자리에 캠퍼스를 준공하여 10월 27일 이전하였다. 청주대학교 제3강의동은 1958년 도서관 건물로 건축되어 1층은 서고와 사무실이 있었고 2층은 열람실로 사용되었다. 1986년 중앙도서관이 신축되어 이전하면서 청주대학교 제3강의동은 한동안 제3강의동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가, 2018년 실내 재건축 후에 입학취업지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형태]

청주대학교 제3강의동은 적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2층 건물이며, 층마다 2개씩 총 4개의 업무 공간을 두었다. 건축 면적은 414.23㎡이며 연면적은 828.46㎡이다. 청주대학교의 초기 적벽돌조 건물들과 같은 형식의 2층 박공 건물로 장방형의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 구조는 목조트러스로 칸 사이는 외부 창의 칸 사이와 동일하다. 중앙부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동일하게 5개씩의 창문을 배치하였고 현관 캐노피는 1층 부위만 돌출되어 있고 지붕은 캐노피 부분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1층은 전면부의 편복도 형식이고 2층은 후면부가 편복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복도를 모두 철거하였다. 내부의 구조는 원형에서 많이 변형되었지만, 외벽은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대학교 제3강의동은 1958년 근현대 서양식으로 지은 적벽돌조 건물로 근대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