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최석정의 묘소.

[개설]

최석정(崔錫鼎)[1646~1715]은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이다. 최석정은 본관이 전주(全州), 자는 여화(汝和), 호는 명곡(明谷),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최기남(崔起南), 할아버지는 최명길(崔鳴吉), 아버지는 최후상(崔後尙), 아버지는 최후량(崔後亮)이다. 부인 경주 이씨는 좌의정 이경억(李慶億)의 딸이다. 남구만(南九萬)과 박세채(朴世采)에게 배웠고 1666년(현종 7) 생원과 진사에 입격한 후 1671년(현종 12) 정시(庭試)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음운학과 수학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715년 사망한 후 1716년 청주에 묻혔다. 이덕수(李德壽)가 지은 신도비문이 남아 있으나 유언에 따라 세우지 않았다. 진천 지산서원에 제향되었다. 청주 최석정 묘소는 2019년 6월 7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변경되었다.

[위치]

청주 최석정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 237-15에 있다.

[형태]

청주 최석정 묘소는 보호석을 두른 원형 봉분 앞에 상석과 계체석을 두었다. 앞쪽에는 망주석과 문인석 한 쌍이 있다. 면적은 32㎡이다.

[금석문]

후손에 따르면 청주 최석정 묘소는 최석정의 유언에 따라 신도비를 비롯하여 묘표 등을 갖추지 않았다.

[현황]

청주 최석정 묘소는 묘표 등이 없어 찾기 어려웠으나 최근 후손들이 표석을 세워 찾을 수 있다. 2017년 5월 8일 최석정 초상 및 함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최석정은 조선 후기 붕당사에서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현실적이며 포용력을 갖춘 정치가이다. 청주 최석정 묘소는 청주를 대표하는 학자인 최석정의 행적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