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152
한자 申叔舟 肖像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3길 49-4[인차리 25-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강민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7년 11월 15일연표보기 - 신숙주 초상 보물 제61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신숙주 초상 보물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구봉영당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3길 49-4[인차리 25-6]지도보기
성격 초상
소유자 고령 신씨 종중
관리자 고령 신씨 종중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구봉영당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신숙주의 초상.

[개설]

신숙주(申叔舟)[1417~1475]는 조선 세종~성종 때의 문신이다. 신숙주의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범옹(泛翁), 호는 희현당(希賢堂)·보한재(保閒齋)이다. 1439년(세종 21) 문과에 급제하여 한글 창제에 기여하였고, 벼슬은 영의정에 올랐다. 세조의 정란과 즉위, 성종 즉위의 공으로 정난공신(靖難功臣) 2등, 좌익공신(佐翼功臣) 1등, 익대공신(翊戴功臣) 1등, 좌리공신(佐理功臣) 1등에 올랐다. 신숙주 초상은 흉배와 삽은대를 통하여 정난공신에 오른 직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조선 초기의 공신상의 전형을 보여 준다.

[형태 및 구성]

신숙주 초상은 세 폭을 잇대어 그린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이다. 녹포단령(綠袍團領)에 사모를 쓰고, 발은 백목화(白木靴)를 신고 족좌대 위에 올려 놓았다. 얼굴은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맞잡은 손은 소매 안에 가지런히 두었다. 흉배는 은실로 짠 백한(白鷴) 두 마리와 모란을 그렸고, 허리에는 삽은대(鈒銀帶)를 둘러 정2품직에 해당한다. 초상의 오른쪽 상단에 ‘조선영의정고령부원군시문충호보한재신숙주자범옹진(朝鮮領議政高靈府院君諡文忠號保閒齋申叔舟字泛翁眞)’ 그리고 왼쪽에 ‘성묘을미공졸후칠십오년을사개장(成廟乙未公卒後七十五年乙巳改裝)’이라 하여 초상의 주인공과 개장 시기를 밝혔다.

[특징]

신숙주 초상은 조선 전기 공신상을 대표한다. 흉배를 통하여 초상의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으며, 비록 후대에 가채가 이루어졌지만 필법과 색채 표현은 조선 전기 공신 도상의 전형을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신숙주 초상은 조선 전기 문신의 공신상을 대표한다. 품계를 알 수 있는 흉배 격식이 제정된 1454년(단종 2) 직후 그려진 초상으로, 흉배가 그려진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다. 더불어 세조의 즉위와 남이 옥사, 성종 즉위에 이르는 대표적인 사건을 주도한 인물의 실물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