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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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麻 |
영어공식명칭 | Cheonma[Tall gastrodia] |
이칭/별칭 | 정풍초(定風草),적전(赤箭),적마(赤麻),명천마(明天麻),수양우(水洋芋)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권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천마 자생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피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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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생|재배지 | 천마 재배지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천마 재배지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
성격 | 식물 |
학명 | Gastrodia elata Blume |
생물학적 분류 |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Liliopsida 백합강 〉 Orchidales 난초목 〉 Orchidaceae 난초과 〉 Gastrodia 천마속 |
높이 | 60~100㎝ |
개화기 | 5~6월 |
결실기 | 9~10월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피반령 인접 산지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개설]
전 세계적으로 약 50여 종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청천마, 홍천마, 녹천마 3종이 분포한다. 하늘에서 떨어져 마목(麻木)[마비가 되는 증상]을 치료하였다는 뜻에서 ‘천마(天麻)’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이름으로 정풍초(定風草), 적전(赤箭), 적마(赤麻), 명천마(明天麻), 수양우(水洋芋) 등이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괴경]를 ‘천마’라고 하고 줄기를 ‘적전(赤箭)’이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하나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 위기 식물로 지정하였을 만큼 개체 수가 극히 적다. 고혈압과 두통, 혈액 순환에 효능이 있으며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분별하게 채취한 탓에 개체 수가 감소하였다. 1990년대에 대량 인공 재배에 성공하여 새 소득 작물로 부상하면서 재배 농가가 크게 늘었다.
[형태]
줄기의 높이는 60~100㎝이며 황갈색이다. 녹색 잎은 없고 작은 비늘 조각 모양의 퇴화한 잎만 있으며 감자 같은 덩이줄기가 있다. 약재로 사용하는 덩이줄기의 길이는 7~15㎝이고, 지름은 4~5㎝이며, 겉에 작은 비늘 조각이 돌려 붙는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연한 노란색 또는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다.
곁꽃잎 2장은 단지 안에 붙어 있다. 입술꽃잎은 단지 안에 들어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꽃차례의 길이는 10~30㎝이다. 꽃받침은 3장이 모여서 단지 모양으로 되며, 길이는 7~8㎜이다. 꽃자루는 씨방보다 짧고 길이는 3~5㎜이다. 포엽[꽃싸개잎]은 피침형이고 길이는 0.7~1.2㎝이며 막질(膜質)이다. 9~10월경 맺는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이고 길이는 1~1.5㎝이다. 씨앗은 먼지처럼 작은 것들이 검은 씨방 안에 들어 있다.
[생태]
천마 는 부식질이 많은 계곡의 그늘진 숲속에서 자생한다. 엽록소가 없어 줄기와 잎이 녹색이 아닌 연한 갈색빛을 띤다.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나무류의 썩은 그루터기에서 자라는 버섯 균사로부터 영양을 얻어 생장하는 다년생 기생 식물이다. 농약을 사용하면 버섯 균사도 죽어 재배가 까다롭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에서 잘 자란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천마 는 예로부터 두통, 반신불수, 언어 장애, 현훈증, 고혈압 등의 증상에 효능이 뛰어나 약재로 사용하여 왔다. 천마의 효능은 한의서에도 많은 기록이 전한다. 1433년 간행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풍습(風濕)으로 인한 여러 마비증, 사지 경련, 경기(驚氣)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근력을 높여 주어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하여져 오래 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613년 허준이 펴낸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모든 허와 어지러운 증세에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어렵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황]
청주 지역에서는 상당구 가덕면의 피반령을 중심으로 한 인접 산지에서 자생한다. 청주 일부 지역에서 식용과 약용으로 천마를 재배하고 있다. 2007년에는 웰빙 시대를 맞아 도시민의 건강에 일조하고, 농가 부가 가치 증진을 위하여 청원구 주성동 지역에 ‘천마 재배 단지’가 조성되었고, 주성동을 비롯하여 청원구 사천동 등지에서 천마를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