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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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央公園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7[남문로2가 92-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일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6년 3월 27일 - 중앙공원 근린공원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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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중앙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7[남문로2가 92-6] |
성격 | 공원 |
면적 | 22,301㎡ |
전화 | 043-201-5782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와 서문동에 걸쳐 있는 공원.
[건립 경위]
중앙공원(中央公園)은 충청북도청이 문화동으로 이전한 이후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청주의 역사적 중심지이며,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에 위치하여 ‘중앙공원’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변천]
중앙공원을 포함한 원도심 지역은 고고학 발굴 조사를 통하여 통일 신라 시대인 685년(신문왕 5) 설치된 서원소경의 치소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이후 고려 전기인 983년(성종 2) 청주목으로 승격된 이후 조선 후기까지 그대로 유지되면서 청주읍성 내의 관아 터였다. 특히 1651년(효종 2)에는 충청남도 해미에 주둔하던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이전하여 옴으로써 군사의 거점이 되었다. 그러나 1907년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 해산에 따라 병영 내의 많은 건물이 빈 공간이 되었는데, 1908년 충주에 있던 충청북도청이 청주로 옮겨 오면서 병영 건물들을 도청 사무실로 이용하였다. 이후 1937년 6월 문화동에 근대식 도청 청사를 신축하여 이전한 후 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1976년 3월 27일 도시 계획에 의하여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구성]
중앙공원의 면적은 2만 2301㎡이다. 동반부는 많은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는 사적공원으로서 청주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서반부는 광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중앙공원 내 북서쪽에는 급식소인 연꽃마을 청주사무소가 있고, 북쪽 담장 밖에는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현황]
중앙공원은 조선 시대의 충청도병마절도사영과 근대의 충청북도청이 있었던 청주 원도심에 조성된 근린공원이어서 역사 유적이 다수 남아 있는 사적지이다. 중앙공원은 크게 동반부와 서반부로 구역이 나뉜다.
동반부는 조선 시대 충청도병마절도사영과 현대의 구 충청북도청이 있었던 곳이다. 입구에 청주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이 현존하며, 중앙공원 중심부에 1,0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인 청주 압각수[충청북도 기념물]를 비롯하여 청주 조헌 전장기적비[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청주 척화비[충청북도 기념물], 청주 망선루[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등의 지정 문화재가 있다. 또, 목사 서유민 선정비, 영규대사 전장기적비, 박춘무 전장기적비, 의병장 한봉수 송공비, 대한민국 독립기념비, 서원향약비, 순교자 현양비, 시민헌장비 등이 있다.
서반부 지역은 1980년대 이후 확장된 곳이다. 노인들의 쉼터와 급식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축제 때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된다. 그 밖에 ‘천년의 사랑길’이라 이름 붙인 빛터널이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과 곳곳에 벤치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