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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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歡喜里 |
영어공식명칭 | Hwanhu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우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환희리(歡喜里)’ 이름은 병천천 서안에 있는 환희산과 관련이 있다. 환희산은 다른 말로 하누재라고도 불리는데, ‘하누’는 음을 빌어 ‘환희’로, ‘재’는 뜻을 고려하여 ‘산’으로 바꾼 결과이다. ‘하누재’는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지명인데, 대부분 하늘재나 천치(天峙)와 함께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하누재는 하늘재의 변화형으로, 크고 높은 고개로 해석된다. 산 아래 마을도 산 이름을 따서 환희리로 불린 것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歡喜/환희’로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서강외이하면의 지역으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환희성리(歡喜城里)’로 기록되어 있는데, 1750년(영조 26)~1776년(영조 52)에 환희성리와 천내리로 나누어졌다. 헌종 대 동포곡이 새로 조성되었고, 1910년 이전에는 환성리, 동포동, 천내동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환희리, 천내리, 동포리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옥산면 환희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가 되었다. 환희리는 1975년 7월 환희1리, 환희2리로 분구되었으며, 2023년 현재 3구까지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환희리는 천수천이 마을의 북쪽, 동쪽, 남쪽을 감아 돌아 흐른다. 환희리는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가뭄과 홍수에 민감하였다.
[현황]
2023년 6월 30일 현재 환희리의 면적은 6.47㎢이며, 인구는 76세대, 219명[남자 112명, 여자 107명]이다. 환희리는 옥산면의 남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오산리, 서쪽으로 동림리, 남쪽으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북쪽으로 금계리와 접하고 있다.
환희리의 자연 마을로는 환희1리에 내안[천내, 춘수동, 큰말], 송천, 평전들이 있으며, 환희2리에 하누재와 뒷들이 있다. 환희1리에는 강화 최씨가 조선 시대 영조 때부터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환희2리 하누재는 안동 권씨의 중시조인 권필중(權必中)이 낙향하면서 집성을 이루었는데, 1970년대까지 하누재마을 사람 대부분은 안동 권씨였으나 현재는 몇 가구만 남아 있다. 환희리는 시설 재배와 논농사가 발달하였다. 전기는 1976년에, 버스는 1987년에 처음 들어왔다. 식수는 천수천, 병천천 및 우물을 이용하다가 2005년 광역 상수도가 들어왔다. 1995년 오산리로 이어지는 환희교를 세웠다. 환희리에는 1929년 재건한 백록서원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 사립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