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오산리(烏山里)는 산이 외따로 있으므로 오미 또는 오산이라 한 데서 명칭이 붙여졌다. 즉, 지명에서 오미는 흔히 옥산이나 오산(烏山)으로 표기되는데, 옥(玉)이나 오(烏)는 ‘오’에 대한 음차 표기이고, 산은 ‘미’에 대한 훈차 표기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서강외이하면의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강내이하면의 동포리(東浦里), 신평리(新坪里)와 덕촌리(德村里), 반곡리(盤谷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옥산면 오산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가 되었다. 오산리는 1990년 1월 오산3리, 오산4리, 오산5리로 분구되었고 1996년 2월 오산6리, 오산7리, 오산8리, 오산9리, 오산10리로 분구되었으며 옥산빌라, 금정1차, 금정2차, 금정3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1999년 12월 오산11리, 오산12리, 오산13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오산리의 서쪽 너머 병천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미호강이 흐른다. 전체적으로 마을 북쪽으로 갈수록 산이 많고 남쪽으로는 미호강이 흐르는 넓은 평야 지대이다.

[현황]

2023년 6월 30일 현재 오산리의 면적은 2.63㎢이며, 인구는 1,969세대, 3,973명[남자 2,049명, 여자 1,924명]이다. 오산리는 옥산면의 남동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가락리, 서쪽으로 덕촌리, 남쪽으로 신촌리, 북쪽으로 국사리와 접하고 있다.

오산리의 자연 마을로는 오미[장터]·개울[東浦]·벌터[新坪]·모래실·새모골·새터[新坪] 등이 있다. 장이 서는 오산1리는 상업, 오산2리는 농업과 낙농이 발달하였다. 오산의 세거 성씨를 보면 장터를 기반으로 마을이 발전한 오산1리는 각성받이 마을이고, 농업 중심의 오산2리는 안동 권씨와 전의 이씨가 세거한 지역이다. 전의 이씨는 오창읍에서 입향하여 안개울을 중심으로 200여 년간 세거하였으나, 현재는 거의 출향하여 10여 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오산리에 대중 교통이 개통된 것은 1970년대 초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 옥산면 사람들은 청주 이외의 지역으로 이동할 때 청주까지 나가지 않고 오산·수락·장남의 경부고속도로 정류장을 이용하여 서울·대전 등으로 이동하였다.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 발전 방안에 따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오산리는 옥산면의 면소재지로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 옥산파출소, 옥산우체국이 자리하고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옥산초등학교와 옥산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