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보성 오씨(寶城 吳氏) 시조의 9세손 숙공의 묘소가 자리 잡은 곳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이라 한 데서 달계리(達溪里) 이름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문의군 일도면의 지역이었으며, 18세기까지는 달계리만 있었으나, 1910년 달계리, 상덕리, 중덕리로 나뉘어졌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달계리, 중덕리, 상덕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현도면 달계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달계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달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달계리의 북쪽은 낮은 산지가 뻗어 있으며, 남쪽 멀리 금강이 흐른다. 토지가 비옥하여 밭 작물을 많이 재배하며, 목축업이 발달하였다.

[현황]

2023년 8월 현재 달계리의 면적은 3.4㎢이며, 인구는 157세대, 277명[남자 150명, 여자 127명]이다. 달계리는 현도면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하석리, 서쪽으로 매봉리, 남쪽으로 노산리, 북쪽으로 선동리와 접하고 있다. 달계리의 행정리는 달계1리, 달계2리, 달계3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 마을로는 중말, 제궁골[齊宮谷], 덕지, 사기점(沙器店), 상달계, 솔골[松谷] 등이 있다. 제궁골은 중말 남쪽에 있으며, 보성 오씨의 재실이 있다. 덕지는 조선 말 덕지가 상덕에 소속되어 있을 때, 동네 앞에 큰 못이 있었는데 대홍수로 매돌되어 다시 덕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덕지는 현도초등학교 앞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다. 사기점은 중말 서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 사기와 단지를 굽던 곳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상달계는 강촌이라고도 하며, 진주 강씨의 집성촌이다. 솔골은 뒷산에 큰 소나무가 많다.

달계리 전체가 보성 오씨 집성촌이며, 교육 기관으로 현도초등학교가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남북으로 통과하며, 경부고속철도, 경부선 철도, 국도 제17호가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