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903 |
---|---|
한자 | 上場里 |
영어공식명칭 | Sangj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인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수몰 전 가장 큰 마을은 노루실이었다. 노루실을 한자화하여 ‘장곡(獐谷)’으로 기록하였는데, 노루실을 상하로 나누어 상장곡(上長谷)으로 부르다 일제 강점기에 지금의 상장리(上長里)가 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문의군 읍내면의 지역이었으며, 1776년에는 기산리(箕山里), 삼리(三里), 장곡리(長谷里)로 있다가 후에 이동(梨洞), 강변리(江邊里)를 포함하였다. 주된 마을은 원상장마을로 노루실의 윗동네를 말하였다. 1789년 기록을 보면 장곡리를 상하로 구분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기산리, 상장리, 강변리, 이동, 삼리와 우항리(牛項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양성면 상장리로 개설되었다. 1930년 용흥면과 양성면을 합하여 문의면이 되면서 충청북도 청주군 문의면 상장리로 개편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상장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본래 북쪽의 봉화봉, 동쪽의 옥사봉, 남쪽의 월굴봉에서 내려오는 완만한 경사의 구릉들이 모인 지형으로, 서쪽으로 금강의 상류로 이어지는 골짜기들을 따라 마을과 경작지가 존재하는 형세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대청댐에 의한 수몰로 저지대는 모두 대청호에 포함되었고 고지대 일부만 남게 되었다.
[현황]
2023년 8월 31일 현재 상장리의 면적은 3.97㎢이며, 인구는 49세대, 93명[남자 48명, 여자 45명]이다. 상장리는 문의면의 중앙부 위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노현리, 괴곡리, 서쪽으로 대청호 건너 미천리, 문산리, 남쪽으로 덕유리, 산덕리, 북쪽으로 가덕면 삼항리와 접하고 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으로 대청호 주변의 저지대는 모두 수몰되었고 지금은 대청호반 옆에 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는 형세가 되었다. 대부분의 면적이 수몰되고 현재 고지대의 일부 부락이 남아 있다. 행정동은 상장1리[소목골, 의성골]와 상장2리[피미, 좌골, 노루실]로 나뉜다. 자연 마을은 의성골(義成谷), 소목골[우황곡], 삼리, 강변말, 기산, 노루실, 원상장, 조화동(造化洞)[좌골], 피미(皮味)가 있었다. 대부분 수몰되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의성골, 소목골, 피미의 일부 부락뿐이다. 가장 높은 옥사봉 일대는 대부분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수몰로 인하여 교통로가 끊겨 남아 있는 마을들은 서로 다른 지역을 지나지 않으면 왕래가 불가능하다. 북쪽의 의성골에서 남쪽의 피미마을로 가려면 노현리와 괴곡리를 지나야 한다. 상장리의 관광지로는 피미마을 숲길이 있는데 대청호반 일대에 인공 숲을 정비하여 자연 휴식처가 되도록 하였다. 의성골 일대에도 지방도 제509호를 따라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청남대까지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경술국치 때 순절한 조장하(趙章夏)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하여 1949년 건립한 기산사(箕山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