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괴실(槐室)은 괴곡리(塊谷里)의 옛 이름으로 느티나무가 있는 골짜기를 뜻한다. 과거 마을에 큰 느티나무 고목이 있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895년 문의군(文義郡) 남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괴곡리(槐谷里), 마근리(馬斤里), 시남리(時南里) 일부를 통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용흥면 괴곡리로 개설되었다. 1930년 용흥면과 양성면을 통합하여 문의면이 되면서 충청북도 청주군 문의면 괴곡리로 개편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괴곡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가 되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으로 저지대가 수몰되어 평야에 있던 마근이마을이 옥쇄봉 동쪽 골짜기로 이전하였다.

[자연환경]

괴곡리의 자연 지형은 동남쪽의 산지와 북서쪽의 평야 지대로 나뉜다. 구릉은 대부분 180m 이하의 낮은 높이를 이루며 잔곡부가 발달되어 있다. 남쪽의 바리나무재와 동서로 연결된 산줄기가 마을을 감싼 형세로 북동쪽 두루봉으로 이어지며 구릉 사이 곡간부 말단에 마을들이 들어서 있다. 마을 북쪽의 평야인 대추나무들은 노현저수지에서 대청호로 흐르는 소하천의 남쪽에 조성된 천변 평야이다. 소하천은 제방 공사가 이루어져 좁게 직선화하여 지난다. 이외에도 골짜기 앞의 작은 들로 가노골, 가장골이 있다. 마을을 넘어가는 고개로는 마근이 서쪽 바리나무재와 시어티고개, 참나무배기가 있다.

[현황]

2023년 9월 30일 현재 괴곡리의 면적은 1.1㎢이며, 인구는 62세대, 122명[남자 61명, 여자 61명]이다. 괴곡리는 문의면 중앙부 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노현리, 서쪽으로 상장리, 남쪽으로 구룡리, 북쪽으로 노현리, 상장리와 접하고 있다. 괴실마을[원괴곡]을 중심으로 윗쪽에는 우김이[우금이]마을이 있고, 북서쪽에는 마근이[마건이]마을이 자리한다. 괴실 북동쪽에는 대추마루들이라 불리는 논들이 동서로 길게 펼쳐 있고, 마근이 남서쪽에는 가노골이라 불리는 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친환경 농법으로 유명하다. 괴곡리의 문화유산으로는 괴실마을 어귀의 얕은 고개 끝의 큰 소나무 앞에 장승백이 장승이 있다. 과거 정월 14일날 저녁에 제관을 선출하여 장승 앞에서 동제(洞祭)를 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