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청주의 남쪽으로 첫 번째 면이 되므로 남일면(南一面)이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남일면은 1750~1776년[영조 대 후반]에 청주목 남일상면으로 금인장리, 검암리, 내동리, 상적동리, 황청리, 와송리, 임의곡리, 고은치리, 관기리, 응암리, 오산리, 마암리, 가산리, 계암리, 용평리, 쌍수리, 한걸리, 남경곡리, 임송리, 지내리, 방정리, 점촌리 등 22개 리를 관장하였다. 1789년(정조 13)경에는 검암리, 상적동리, 가산리, 방정리, 계암리가 분리되어 상검암리, 하검암리, 내동리, 상적동리, 하적동리, 중적점리, 황청리, 와송리, 임의곡리, 고은치리, 관기리, 응암리, 마암리, 계산상리, 계산중리, 계산하리, 암동리, 암서리, 암북리, 남경곡리, 입송리, 지내북리, 방정동리, 방정서리, 삼천동리, 증거동, 태평리, 송정리, 유기촌리, 북평리, 화림불당리, 왕암불당리, 가불당리, 세불당리, 남경곡불당, 방정동불당, 백가암불당, 거치불당 등 38개 리로 개편되었다. 1845년(헌종 11)경에는 남일상면이 남일면으로 바뀌고, 금인장, 검암, 내동, 상적동, 중적동, 하적동, 황청리, 와송정, 두산, 임의곡, 고은치, 관기, 응암, 오산, 마암, 가산, 계암, 용평, 쌍수, 한걸리, 남경곡, 입송, 지내, 방정, 삼천동 등 25개 리로 통폐합되어 조선 말까지 유지되었다. 1910년에는 다시 남일상면과 남일하면으로 분리되어 남일상면이 금인리, 상적동, 중적동, 황청동, 두산리, 임의동, 고은동, 가산리, 노거동, 궁내동, 작암동, 상검동, 하검동, 시동, 신흥리, 신대리, 유관리, 진목동, 화당리, 오류촌, 오산리, 학산리, 가서리, 가북리, 가동리, 원동, 지경촌, 대야리, 부곡리, 어언동, 봉동, 문대리, 주동, 은행리, 노은동, 노은서리 등 36개 리를, 남일하면이 관기촌, 계암리, 용평리, 쌍수리, 입송리, 지남촌, 지북촌, 방동리, 방서리, 백운동, 성암리, 효촌, 태평촌, 송정리, 도덕촌, 계림촌, 행정리, 신기촌, 송산리, 가남리, 가중리, 가서리, 하가촌, 거치동, 장암촌, 신촌동, 평촌, 대촌 등 28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남일상면의 금인리, 궁내동, 작암동, 상검리, 시동과 하검리, 신흥리 각 일부를 가덕면에, 상적동과 송정리 일부를 낭성면에 넘겨주고, 회인군 북면의 지경동, 등곡리와 문의군 동면의 인차리, 북면의 남계리, 산내이하면의 안인동과 원동, 월오리, 상월리, 중월리, 하월리, 거죽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남일면으로 개설되었다. 남일면은 가산리, 화당리, 고은리, 두산리, 은행리, 문주리, 황청리, 산야리, 방서리, 운동리, 월오리, 송암리, 지북리, 평촌리, 장암리, 가중리, 신송리, 효촌리, 쌍수리의 19개 리로 개편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으로 개편되었다. 1957년 1월 상야리를 가덕면에 넘겨주고 1983년 1월 방서리를 청주시로 넘겨주어 17개로 편성되었으며, 1990년 8월 1일 지북리, 평촌리, 운동리, 월오리, 장암리가 청주시로 편입되어 12개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上黨區) 남일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남일면은 지리적으로는 동서로 긴 사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남일면의 동쪽 지역은 좌구산(座龜山)에서 뻗어 내리는 상당산맥(上黨山脈)이 선도산(仙到山)을 거쳐 남쪽으로 뻗어 내린 관봉(冠峰)·성무봉(星武峰)·태봉(胎峰)이 있어 높은 산악 지대를 이룬다. 서쪽 지역은 국사봉(國祀峰)과 높이 150m 내외의 낮은 구릉들이 분포한다. 무심천이 면의 서쪽으로 약간 치우쳐 중앙부를 북류하는데, 무심천을 따라 비옥한 충적 평야가 넓게 펼쳐지며, 낮은 구릉 사면부에는 곳곳에 청주 분지를 이루는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6월 현재 남일면의 면적은 35.16㎢이며, 인구는 3,210세대, 6,628명[남자 3,410명, 여자 3,218명]이다. 남일면은 동쪽으로 가덕면과 낭성면, 서쪽으로 남이면, 남쪽으로 문의면과 가덕면, 북쪽으로 상당구 평촌동, 지북동, 운동동, 월오동, 서원구 장암동과 접하고 있다. 12개 법정리, 34개 행정리, 100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일면행정복지센터는 효촌리에 있다. 법정리 12개는 가산리, 가중리, 고은리, 두산리, 문주리, 송암리, 신송리, 쌍수리, 은행리, 화당리, 황청리, 효촌리이다

남일면은 예로부터 효자·효부가 많아 ‘효향남일’로 불리는 효와 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 근교 지역으로 시설 하우스 딸기 재배와 벼농사 위주의 농업이 발달하여 있다. 특히 1980년대 초반부터 딸기 재배 단지가 형성되어 우수한 딸기를 생산하여 왔다.

1985년 공군사관학교가 쌍수리에 이전하여 오면서 주변 환경이 크게 변화하였고, 2018년에는 상당구청이 효촌리에 조성되면서 상당구의 행정타운 역할을 하게 되었다. 최근 도시화로 인하여 개발과 전원주택 단지 조성이 활발하며, 농경지 면적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청주 고은리 고택[국가민속문화유산], 청주 한란묘소 및 신도비[충청북도 기념물], 청주 체화당사 및 사적비[충청북도 기념물]를 비롯하여 충현사, 지여해 충신각, 교하 노씨 효열비, 경연 효자비, 정시엽 효자각 등이 있다.

남일면의 교통은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남일면의 중앙부를 통과하고, 고은리사거리에서 보은·속리산을 연결하는 국도 제25호가 교차하고 있다. 또한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청남대IC의 관문 지역으로 도로망이 발달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