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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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山里 |
영어공식명칭 | Gal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갈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영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갈산리(葛山里)는 갈미동네로 불리기도 하는데, 과거 칡이 매우 흔하여서 한때는 갈포벽지 공장도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갈미’[갈-뫼]라는 명칭은 ‘칡산[葛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산내이하면으로, 영조 대 후반[1750~1776]에는 갈산리와 소암리로 분리되어 있었다고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1760년 이후]의 기록에 따르면 갈산리는 청주 관문에서 동쪽으로 25리 떨어져 있고, 호수는 10호로 남자가 24명, 여자가 27명이었다고 한다. 1845년경 갈산리로 통합되었다가, 1910년 다시 갈산리, 소암리, 삼산리로 나누어졌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산내이하면과 산내이상면 일부가 낭성면이 되고 갈산리, 소암리와 삼산리 일부가 합쳐져 충청북도 청주군 낭성면 갈산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갈산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갈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갈산리는 가래산(加來山)의 서북쪽 자락에 있어 대부분이 산지와 구릉지이다. 서남쪽으로 소하천인 감천이 흐르며, 하천 주변에는 주막거리들, 사주뱅이들, 중보들 등이 있고 곡저 평야가 발달하였다.
[현황]
2023년 9월 현재 갈산리의 면적은 3.42㎢이며, 인구는 52세대, 106명[남자 54명, 여자 52명]이다. 갈산리는 낭성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인경리, 서쪽으로 삼산리, 남쪽으로 무성리, 북쪽으로 삼산리와 접하고 있다.
갈산리의 자연 마을로는 안갈미[上葛], 둠벅골[蘇岩], 백호들[虎坪], 중간말, 주막거리, 돼지모롱이, 도람마을, 안말, 넘말, 못안말 등이 있다. 안갈미는 갈뫼 안쪽의 마을로 현재 마을회관이 있다. 주막거리는 옛날 주막이 있던 마을로 일제 강점기 초의 『조선지지자료』에도 ‘갈미쥬막[葛山酒幕]’이라 기록되어 있다.
갈산리는 보성 오씨(寶城 吳氏)의 집성촌으로 사당인 상갈사(上葛祠)와 추암사(楸菴祠), 민여사 효열비(閔女史 孝烈碑) 등이 있다. 그 밖에 보성 선씨(寶城 宣氏) 재실인 숭모재(崇慕齋)와 기암서원(機巖書院)[청주시 향토유적 제4호]이 있다. 1940년 개교한 갈산초등학교가 있었으나 2004년 폐교되었다. 의료 기관으로 갈산보건진료소, 휴양 시설로 청주키즈캠핑장, 갈뫼자연놀이학교 등의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