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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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倉邑 |
영어공식명칭 | Ochang-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신영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 유래]
오창읍(梧倉邑) 명칭은 오근창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오근원이 오근부곡 옛터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고, 1669년(현종 10) 청주목사가 미호천 유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보관하기 위하여 옛 오근원 터에 오근창이라는 창고를 새로 지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오창읍은 1896년 고종 칙령 제35호에 의거 충청북도가 설치되어 청주군에 소속되었다. 북강[미호강(美湖江)]의 바깥쪽 일대를 북강외일면과 북강외이면이라 하였다. 1910년 북강외일면이 상면과 하면으로 분리되었고,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북강외일상면·북강외일하면·북강외이면·서면 여상리·서면 여중리·서면 여하리, 서강외이상면을 통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오창면(梧倉面)으로 개설되었다. 1946년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됨에 따라 청원군과 분리되었으며,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으로 개편되었다. 2007년 오창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으로 개편되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어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불당산(佛堂山)·취령산(鷲嶺山)·국사봉(國仕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경계로 서쪽에는 산지가 발달하여 있고, 동쪽에는 미호강을 따라 형성된 충적 대지가 있으며, 비옥한 오창평야가 펼쳐진다. 서쪽에는 솔림산(率林山)·약사산(藥師山)·서림산(徐林山) 등 차령산맥의 지맥이 뻗어 있다. 차령산맥 지맥의 동쪽 사면에는 미호강의 지류인 용두천(龍頭川)이 흐르고 있어 하곡 평야가 발달하였다. 동쪽에는 북쪽 진천에서 남류하는 미호강이 평야 중심을 흐르면서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현황]
2022년 12월 현재 면적은 80.2㎢이며, 2023년 8월 현재 인구는 6만 9032명[남자 3만 6916명, 여자 3만 2116명]이다. 청주시의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행정 구역이다. 2021년 인구 7만 명을 초과함으로써 대읍의 규정을 충족하여 2021년 5월 1일 4급 행정 체제로 전환되었다. 오창읍은 동쪽으로 북이면·내수읍, 남쪽으로 흥덕구 옥산면, 북쪽과 서쪽으로 진천군 문백면 및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동면과 접하고 있다. 오창읍행정복지센터는 장대리에 있으며, 34개 법정리, 136개 행정리를 관할한다. 법정리는 백현리, 성재리, 두릉리, 가좌리, 화산리(花山里), 용두리, 후기리, 성산리, 구룡리, 양청리, 각리, 중신리, 신평리, 농소리, 탑리, 기암리(機岩里), 상평리, 석우리, 가곡리, 괴정리, 도암리, 송대리, 주성리, 창리, 장대리, 양지리, 복현리, 원리, 학소리, 모정리, 일신리, 유리, 화산리(華山里), 여천리 등이다.
배추와 무 등 채소 재배와 양잠이 활발하고, 콩·팥을 중심으로 한 두류와 참깨·들깨·낙화생 등의 특용 작물과 사과·잎담배 생산으로 유명하다. 또한 한우와 오리를 많이 사육하였다. 1992~2001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945만㎡의 면적을 개발하여,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바이오·IT 기업 등 약 180여 개의 첨단 기업체가 입주하여 있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가 위치한다. 2007~2011년까지 139만㎡를 개발하여 오창제2산업단지를 신설하였다. 오창제2산업단지에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엔에스, 셀트리온제약 등 다양한 업체가 입주하였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소재·부품·장비 집적화 단지가 조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1년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 특화 단지로 지정되었고, 2023년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되었다. 또 2022년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 시행 지역으로 선정되어 오창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오창읍은 은혜 갚은 두꺼비 설화, 지네장터 설화[오공장터 설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은 중부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국도 제17호와 지방도 제508호가 교차한다. 철도는 오송역[KTX]과 12㎞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이외에 청주역, 오근장역 등 충북선이 근거리에 있다. 또 청주공항도 10㎞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