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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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竝川川 |
이칭/별칭 | 아오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청원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대평리에서 발원하여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읍을 거쳐 오송읍 궁평리와 강내면 석화리의 경계면에서 미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병천천(竝川川)은 ‘아오내’로도 부른다. 아오내는 ‘아오’와 ‘내’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아오는 ‘아오다’의 어간이다. 중세 국어에서 아오다는 ‘아울다’를 뜻하는 말로 아오내는 ‘아우르는 내’를 말한다. 내가 흐르면서 이곳저곳의 물을 아우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병천천은 ‘천(川)’이 동의 중복된 어형인데 아오내를 한자로 표기한 이름이다.
[자연환경]
병천천은 충청남도 천안시 남부를 북동-남서로 달리는 차령산맥의 좁은 골짜기 남쪽으로 흐른다. 계곡에 좁은 하안단구와 소규모 범람원을 형성하여 놓고 흐르다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와 상동리에 이르는 뱀배미들을 만들며 흐른다. 다시 광기천과 병천천이 만나는 합류 지점인 매봉산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앞들과 창들을 비옥하게 한 후 산봉우리들을 돌고 돌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와 강내면 석화리의 경계에서 미호강에 흘러든다. 병천천은 차령산맥의 좁은 골짜기를 흐르는 하천으로 차령산맥 골짜기를 굽이굽이 흐르던 곡류천이 지반의 융기나 침식 기준면의 하강에 의하여 원래의 곡류천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하도가 깊게 유지되며 흐른다.
[현황]
병천천의 길이는 47.30㎞이며, 유역 면적은 366.63㎢이다. 병천천은 미호강의 제1지류인 동시에 금강의 제2지류에 속하며, 산과 산 사이를 흘러 각 읍면 사이를 상당히 꼬불꼬불 흘러가는 탓에 천안시 병천면, 수신면, 청주시 옥산면을 거쳐 다시 천안시 병천면, 청주시 오창읍, 옥산면, 오송읍 순으로 지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