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가 음식 문화를 개선하여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발한 음식 브랜드.

[개설]

충청북도 청주시는 음식문화 개선, 관광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학술연구용역과 문헌조사, 시민 설문조사, 시식회, 공청회 등을 거쳐 20가지 음식으로 청주 한정식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였다.  이에 따라 청주 지역 전문 업소 1곳과 일반 업소 9곳이 이 메뉴를 도입해 상업화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2006년 11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는 청주한정식을 이용한 향토음식 육성·발전 방안과 지역경제 기여 방안에 대한 매뉴얼 개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에 따라 2006년 12월 21일 청주한정식 매뉴얼 개발 연구발표회를 하면서 청주한정식을 청주 음식의 대표 브랜드로 결정하였다.

2007년 5월 청주시는 관내 10개 한정식 업소와 ‘청주한정식 판매협약’을 체결하고 청주한정식 지정업소로 선정하였다. 2007년 9월 3일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청주시 향토음식 육성 및 관리 조례안’을 의결하였으며 2007년 9월 25일 향토음식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주한정식 정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만드는 법]

청주 한정식 메뉴는 모두 20가지로 구성되며, 1단계로 입맛을 돋우기 위한 음식으로 죽과 메밀전병이, 2단계 음식으로는 더덕구이, 버섯·깻잎·고구마 튀김, 소 갈비찜,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 녹두빈대떡을 포함한 삼색 전, 버섯을 이용한 요리 등이 제공된다. 3단계 음식인 밑반찬으로는 물김치, 도토리묵을 이용한 요리, 깻잎 장아찌, 풋고추 멸치조림, 생채나물, 산나물, 배추김치, 올갱이(다슬기)를 이용한 요리 등이, 4단계 후식으로는 식혜와 과일 등이 제공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충청북도 청주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고유음식을 발굴·육성·보전한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제공되는 메뉴들은 모두 청주시에서 예부터 전해오는 전통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청주시는 청주한정식의 메뉴를 개발하고 시내버스에 외부광고를 실시하는 등 홍보에 적극적이며 메뉴에 맞게 그릇을 제작해 운영업소에 지원하였다. 또한 여행사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주한정식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메뉴 개발단계에서부터 전주시와 안산시, 대구시, 부산시 등에서 음식문화 실태조사를 가졌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문헌조사와 한정식 취급업소 면담, 시민공청회, 신청업소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협약체결 업소에 경영과 표준조리법 등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제작, 배포하였다. 매년 요리 경연대회 등을 열어 메뉴를 보완해 지역 대표음식으로 집중 육성하고 브랜드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