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있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 건립된 유적 전시관.

[설립목적]

사적 319호로 지정된 청주 신봉동 고분군은 4-6세기 대의 백제고분군이 밀집·분포하는 지역으로 지금까지 6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중부권 최대의 고분군으로 확인되었다. 사적 지정과 함께 청주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주 신봉동 고분군과 이곳에서 출토된 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1982년에 1차 학술조사를 통해 석실분 1기, 토광묘 14기가 조사되었으며 토기류, 철기류 등 유물 105점이 출토되어 1987년에 사적 제319호로 지정되었다. 1990년에는 2차 학술조사를 통해 토광묘 91기가 조사되었으며 토기류, 철기류 등 486점이 출토되었다. 1992년에는 3차 학술조사를 통해 토광묘 111기, 석실분 2기가 조사되었고 토기류, 철기류, 목걸이, 귀걸이 등 유물 908점이 출토됨에 따라 1993년에 청주 신봉동 고분군 정화계획이 수립되었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11필지 21.073㎡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하였으며, 1998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권유지 정비사업에 선정되었다. 1999년에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건립에 착공하여 2001년에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준공하였다. 2004년에는 야외전시관을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2개의 독립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1관은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비롯, 청주·청원의 백제유적(송절동, 봉명동, 가경동(佳景洞), 명암동, 청원 주성리유적 등)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별관인 기획전시실에서는 중원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 청주의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기획전이 계속되고 있다. 고분군과 연계한 사적 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백제사와 지역의 역사를 찾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황]

2011년 3월 현재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제2종 박물관으로서 대지면적이 8,986㎡이며, 연면적은 1,185㎡이다. 건축면적은 900㎡이며 전시면적은 지상 1층과 2동을 합쳐 781㎡이다.

[조직]

학예실에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명이 시설관리를 맡고 있다. 현재 관람객은 연평균 3-4만 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