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근대의 연립주택.

[건립경위]

중간의 방화벽을 경계로 문화동 15-48[용담로21번길 16], 문화동 15-27번지 2호[용담로21번길 18-1]의 주택이 인접하고 있는 2호 연립주택이다. 이 주택은 1927년 조선총독부에서 제시한 2호 연립관사의 평면 유형에 준하여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이 관사는 1호당 건평 18.5평, 합계 37평의 1층 주택으로, 미서기문으로 연결된 2개의 일식 다다미방과 1개의 온돌방, 북쪽 중앙의 현관과 남쪽의 부엌과 온실, 그리고 주호의 인접 외벽에 면한 화장실 등이 실제 구성상의 특징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당시 일식주택에서 영향 받은 김윤기의 “『건강주택안』”(1930년)에서도 그 유형을 찾아볼 수 있다. 3척 7모듈의 구조체가 측면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현관문과 돌출창 및 내부 미서기문은 6척 모듈, 기타는 3척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