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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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州文化洞日洋折衷式家屋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7-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태영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위치한 근대에 건립된 주택.
[형태]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과 문화동의 경계가 되는 언덕 아래에 있으며 건립 당시 45도 경사의 물매 지붕을 갖고 있어, 청주지역의 어느 장소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뾰족 양철지붕이었다. 양식 및 일식 주택의 평면구성을 보이며, 지붕의 사면이 박공 형태로 이루어진 ‘+’자형 사모임 지붕으로 이루어진 주택건물로써, 평면형식에 있어서 홀형과 중복도형이 병용된 당시로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형식의 주택이었다.
[변천]
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은 1924년 모 은행장의 사택으로 건립되었으며, 1950년 후반부터 청주YMCA(1948년 2월 15일 창립)가 이곳에서 20여 년간 사업을 전개하였던 곳이다. 1955년 11월 9일 청주 YMCA에서 미군 C.A.C의 원조자재를 얻어다 강당을 신축했으며, 1999년 5월 10일 1층 화장실을 증축하였고 현재는 우리예능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2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 및 평가]
복도를 통하여 다다미방들이 연결된 일식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1920년대에 소개된 방갈로 풍의 이국적 외관을 갖고 있어, 주거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그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건축주의 애착심 및 자긍심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