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있는 충청북도 지역의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한 협의회.

[개설]

청주시에 위치한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충청북도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하여 결성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광역시도 협동 회원 단체이다.

[설립 목적]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충청북도 여성 단체 간의 발전과 여성 지위 향상 및 권익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의 건전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변천]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73년 1월 12일 설립되어 본격적인 여성 단체 연대 체계를 갖추었다. 직능 조직과 소비자 조직 중심의 개별 여성 단체들은 각자의 활동에 한계를 느끼고 지역 여성계의 발전을 위하여서는 지역의 여성 단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유대를 가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부인회 충청북도지부, 대한어머니회 충청북도연합회, 전국주부교실 충청북도지부, 새마을부녀회 충청북도지부, 걸스카우트 충청북도연맹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 단체들의 상당수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발족되었는데, 대부분 직능, 소비자 단체로서 산업화와 국가 발전에 동참하는 성격을 띤다. 창립 순으로 살펴보면 대한약사회 충청북도지부[1970년 2월 10일], 전국주부교실 충청북도도지회[1972년 2월 1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청북도지회[1974년 2월 20일],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충청북도지회[1974년 12월 24일],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1981년 9월 1일], 대한미용사회 충청북도지회[1982년 12월 13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충청북도지부[1983년 6월 12일], 한국자수협회 충청북도지회[1984년 7월 17일], 전문직여성 청주클럽[1987년 5월 26일], 바르게살기충청북도여성회[1989년 4월 1일], 가정법률상담소[1989년 5월 27일] 등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여성 단체의 활동은 여성의 자주 의식이나 성평등 의식에 기반하였다기보다는 가정에서의 어머니 역할을 사회로 확대하는 차원의 활동으로서 주부들의 사회성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의 협동 단체로는 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있다. 1980년 제천여성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1982년 충주, 1985년 단양, 1986년 보은, 1988년 괴산, 1989년 청주·청원, 1990년 영동·진천, 1991년 옥천·음성·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발족하였다. 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여성 단체 간의 협력과 친선 도모, 해당 지역 여성의 지위 향상 및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회원 교양 사업, 지역 사회 봉사 활동, 환경 및 소비자 사업, 여성 권익 사업, 청소년 선도 사업 등을 펼쳤다. 진보 여성 단체가 없던 지역에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해당 지역의 절대적인 여성 단체로서의 위상을 견지하며 지역 사회의 제반 사업을 도맡아 수행하여 왔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2016년 5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27[방서동 649-1]에 있는 충청북도미래여성플라자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의 주요 사업은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위 향상 사업, 소비자 보호 상담 및 환경 친화 사업,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건의, 충청북도 여성 단체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수익 사업 등이다. 이 외에 충청북도 여성 대회 개최, 충청북도 여성 역량 강화 워크숍, 여권통문의 날 및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충청북도 여성실무협의회], 도·시·군 행복 나눔 교류 사업, 타 지역 여성 단체와의 교류, 다문화 가정의 지역 정착 기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현황]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협의회장 이하 수석부회장, 총무, 재무, 서기,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의 회원은 5만 명이다.

[의의와 평가]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다양한 회원 단체의 활동을 적극 후원하면서 어린이, 청소년, 노인 문제 등에 포괄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를 통하여 가정 문제, 사회 복지의 문제를 개선하여 나가고자 노력하였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단결을 이끌어냄으로써 여성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내며 여성 사회 참여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 여성계를 대표하는 위상을 확보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