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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501
한자 -帝釋-
영어음역 Jeseokpuri
영어의미역 Jeseok ("Heavenly Lords") Rit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안상경

[정의]

인간의 삶을 주재하는 수복신(壽福神) 또는 생산신(生産神)의 내력담(來歷譚), 무속신화며 동시에 구비서사시.

[개설]

「제석풀이」는 「제석굿」, 「세존굿」, 「생굿」 등의 무의식(巫儀式)에서 구연되며, 여주인공의 명칭에 따라 흔히 '「당금애기」·「서장아기」·「제석님네 따님아기」'로도 통용되고 있다. 전국에 걸쳐 30여 종의 이본(異本)이 이미 채록된 바 있다.

[내용]

청주지역 유진찬(兪鎭贊)[1920년 청원군 출생, 채록 당시 무력 21년의 강신무]의 구술본의 경우 여느 이본에 비해 장면 묘사가 세련되며, 사건 전개가 조직적이다. 주요 단락은 다음과 같다. ① 중의 사위를 볼 것이라는 풍수의 예언이 부모에게 선언된다. ② 상남아기는 집에 홀로 남는다. ③ 화주승은 도중에 도련님네와 내기를 한다. ④ 화주승은 상남아기의 집에 도착하여 잠긴 문을 신통력으로 연다. ⑤ 화주승은 시주를 요청하고 상남아기는 화주승에게 시주를 한다. ⑥ 화주승은 후일을 예견하고 사라진다. ⑦ 상남아기는 잉태한다. ⑧ 상남아기의 잉태 사실이 밝혀진다. ⑨ 상남아기는 추방된다. ⑩ 상남아기는 화주승을 찾아간다. ⑪ 상남아기는 아들을 낳는다. ⑫ 상남아기와 아들에게 신직이 부여된다.

[의의와 평가]

상남아기와 주변 인물들 사이의 복합적 갈등, 그것에 기인한 상남아기의 시련 등은 궁극적으로 신직(神職)을 부여받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인간 세계를 관장하는 수복신, 또는 생산신의 신성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정된 장치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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