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적.

[발굴/조사경위]

질구지마을 뒤쪽편에 해당되는 이 구릉상에 풍화암반층을 파서 만든 파괴된 무덤이 조사되었다. 주변에 점판암 판석이 흩어져 있었고 1m쯤의 깊이로 판 구덩이 주위에서 간돌칼 1점·화살촉 8점이 수습되었다.

이 유물은 현재 청주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수습유물의 성격·지형 조건 등으로 보아 이 일대에 무덤유구과 함께 생활유구가 넓게 분포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상당구 사천동 중앙여자중학교 뒤쪽으로 북서~남동으로 뻗은 해발 86m의 구릉이 있다. 구릉 오른쪽으로는 좁고 긴 사뜸골 골짜기가 있고, 구릉의 남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끝부분이 도로개설로 잘려져 있다. 질구지마을 뒤쪽편에 해당되는 이 구릉상에 유적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