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는 전통 시장.

[개설]

직지시장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과 운천동 주공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상가 주택 복합형 시장이다.

[변천]

직지시장은 1976년 형성된 소생활권 주택 밀집 지역 시장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간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행정 구역상 봉명동에 있으나 관습적으로 ‘운천동시장’이라 불리다가 2010년대에 ‘직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7년에는 주민 생활형 특화 시장 육성 사업인 골목형 시장에 선정되었다. 2023년 6월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계획을 확정하였으며, ‘직지야 시장 가자’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관광 체험이 가능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현황]

직지시장의 주 고객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다. 농수산물 도매 시장과 연계하여 장보기가 편리하다. 직지시장의 2023년 현재 점포 수는 70개이며, 면적은 5,640㎡이다. 점포 상인 61명을 포함하여 종업원 4명, 노점상인 4명 등 총 상인 69명이 종사하고 있다. 잡화, 식품, 가정 문화용품 등을 취급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군·구청 등록 상인회가 존재하며, 상인 55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직지시장은 버스를 이용할 경우 농수산물 도매시장 앞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 청주고인쇄박물관, 백제유물전시관, 한국공예관, 백봉공원 등 명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