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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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圓佛敎 |
영어공식명칭 | Won-Buddhism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곽성훈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활동하는 일제 강점기 소태산 박중빈이 창설한 신흥 종교.
[개설]
원불교는 20세기 초 기존 질서의 붕괴와 일제 강점기라는 혼란한 상황에서 창설된 마음 수양과 도덕 규범을 중시한 신종교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표어를 세우고 근검절약을 강조하였다. 현재 청주에 충북교구가 설치되어 있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은 1916년 26세에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저축 조합과 간척 사업으로 경제적 기초를 닦으며, 일원상 진리를 종지로 한 「사은사요(四恩四要)」의 신앙문과 「삼학팔조(三學八條)」의 실천문을 마련하였다. 1924년에는 불법연구회를 창립하여 중앙총부를 전라북도 익산에 두고 주경야독의 공동체 생활을 하였다.
[역사]
원불교는 1916년 4월 28일 박중빈이 창설한 종교 단체다. 박중빈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제자들과 함께 저축 조합[1917년], 간척 사업[1918년] 등으로 경제적 기반을 축적하고 교세를 키웠다. 1924년에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불법연구회를 창설하고 본격적인 종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원불교’라는 교명을 사용한 것은 1948년이며 광복 후에도 구호 사업과 한글 보급 운동에 매진하며 1951년 원광초급대학을 개교하였다. 1962년부터는 국제 포교를 시작하였으며, NGO 활동을 비롯한 국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주시에는 1970년 상당구에 청주 원불교출장소가 들어왔고, 1974년 청주교당으로 승격되었다. 2013년에는 청주 공군사관학교에 교당을 설립하였다.
[변천]
원불교는 2대 종법사 정산(鼎山) 송규(宋奎)가 경전을 편찬하고 교육 기관, 의료 기관, 복지 기관, 산업 기관 등을 설립하여 교단의 틀을 확립하였으며, 1948년 교명을 ‘원불교’로 개칭하였다. 3대 종법사 대산(大山) 김대거(金大擧)는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라 하여 종교 연합 운동과 국제 포교 활동에 진력하였으며, 4대인 종법사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은 원음방송국 개국, NGO 활동, 대북 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원불교 본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대로 501[신용동 344-2]에 있다.
[지역 현황]
청주를 비롯한 충북 지역의 원불교 교세는 약한 편이다. 원불교 충북교구청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30[탑동 305]에 있으며, 1991년 대법당을 신축하였다. 충청북도 충북교구청은 충청북도 내 13개 교당을 총괄한다.
청주시에는 1971년에 설립된 청주교당[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30[탑동 305]]과 1980년에 설립된 서청주교당[청주시 서원구 예체로 109[사창동 255-25]], 상당교당[청주시 상당구 수영로 144[영운동 81-2]]의 3개 교당이 있다. 각 교당에서는 모든 존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 은혜의 관계에 있다고 하는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의 사은(四恩)의 교리에 따라 환경, 통일, 인권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세 교당의 교역자는 모두 7명으로 매주 일요일, 화요일 법회를 보며 원불교 선요가반, 수심결 강좌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