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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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回心曲 |
영어공식명칭 | Song of Repentance |
이칭/별칭 | 「회심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세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4년 2월 20일 - 「회심곡」 『충북민요집』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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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오송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
채록지 | 성재리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 |
채록지 | 토성리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토성리 |
가창권역 | 청주시 - 충청북도 청주시 |
성격 | 민요|의식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기능 구분 | 장례 의식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3소박 4박자|엇노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김득렬|변주섭|신녹균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죽음을 맞은 사람의 회심을 담아 부르던 의식요.
[개설]
「회심곡」은 불교 의식인 영산재(靈山齋)와 사십구재(四十九齋)에서 불리던 가사를 민요화한 것이다. 장례 의식요로 불리며, 망자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회심가」라는 제목으로도 전한다.
[채록/수집 상황]
「회심곡」은 임동철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의 주민 김동렬[남, 71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의 주민 신녹균[남, 72세]에게 채록하였고, 이종명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토성리의 주민 변주섭[남, 80세]에게 채록하였다. 1994년 2월 20일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충북민요집(忠北民謠集)』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구성 및 형식]
「회심곡」은 독창이며, 기본 음수율 4·4조가 반복된다.
[내용]
청주시에서 전승되는 「회심곡」은 세 편이 전하는데, 오송읍 오송리에서 채록된 「회심곡」은 명부에 간 모습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이고, 성재리에서 채록된 「회심곡」은 부모의 은공과 석가여래의 공덕으로 태어난 인생임을 노래한다. 토성리에서 채록된 「회심곡」은 망자의 회심을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죽음을 맞이하여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내용과 명부에서 10대왕을 만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모의 은공을 갚지 못한 점, 덧없이 늙어 가다 병드는 모습 등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중 토성리에서 채록한 「회심곡」은 다음과 같다.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조광대왕/ 제삼전에 서광대왕 제사전에 오대광왕/ 제육전에 번승대왕 제칠전에 태산대왕/ 제팔전에 정중대왕 제구전에 도시대왕/ 시방전일에 구린사장 인제 가면 언제 오나/ 북망산천이 머다더니 대문 밖이 북망일세/ 저 산길이 머다더니 건너 산이 저승일세/ 한심하구도 가련쿠나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한심하구 가련하구 에고에고 어찌하나”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회심곡」은 장례를 치르면서 부르던 의식요인데, 삶과 죽음에 대한 사고와 정서를 살필 수 있다.
[현황]
장례 문화가 많이 바뀌어 오늘날에는 장례 의식요로 「회심곡」이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의의와 평가]
「회심곡」은 「상여 노래」와 함께 충청북도 청주 지역의 장례 문화와 삶과 죽음에 대한 민간의 사고와 정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