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에 묘소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가계]

하보(河溥)[1383~?]의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하즙(河楫)이고, 할아버지는 대사헌 하윤원(河允源)이다. 아버지는 판청주목사 하자종(河自宗)이고, 어머니는 정우(鄭寓)의 딸 진주 정씨(晉州 鄭氏)이다. 형은 하광(河廣)·하형(河逈)·하연(河演)·하결(河潔)이다.

[활동 사항]

하보는 1383년(우왕 9) 지금의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하자종이 과거에 급제한 뒤 개성으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하보는 대흥현감을 거쳐 1424년(세종 6) 고양현감으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다. 정이오(鄭以五)는 관리 생활과 모든 일에 법도가 있다며 하보를 칭찬하였다. 이후 교하현감을 역임하였다.

[묘소]

하보의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송천마을에 있다.

[상훈과 추모]

하보는 사망한 뒤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영의정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