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에 묘소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가계]

반충(潘忠)[1348~?]의 본관은 광주(光州)이며, 자는 평중(平重)·공직(公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우시중 반익순(潘益淳)이고, 할아버지는 초배문하시중 반복해(潘福海), 아버지는 좌찬성 반자건(潘自建)이다. 부인은 성준명(成俊明)의 딸 창녕 성씨(昌寧 成氏)이고, 아들은 반사재(潘思齋)·반사덕(潘思德)·반사해(潘思海)이다.

[활동 사항]

반충은 1348년(충목왕 4)에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여덟 살 때 『사기(史記)』를 읽었으며, 효성 또한 극진하였다고 한다. 고려 때 한림사헌부감찰을 거쳐 공조전서를 역임하였으며, 가난한 백성을 구휼하고 덕을 베풀어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들었다.

반충은 아버지 반사재와 함께 조선 건국에 참여하여 1392년 개국원종좌명일등공신에 녹훈되고 ‘해양군(海陽君) 광주백(光州伯)’에 책봉되었다.

[묘소]

반충의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반충은 사망한 뒤 문헌(文憲)이라는 시호를 하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