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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270
한자 黃檗山斷際禪師傳心法要
분야 종교/불교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박보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857년 -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 편찬
간행 시기/일시 1372년연표보기 -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20년 3월 6일연표보기 -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4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지도보기
성격 불교 문헌
저자 황벽 희운
편자 배휴
권책 1권 1책
행자 9행 16자
규격 15.7㎝[가로]|24.2㎝[세로]
권수제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黃檗山斷際禪師傳心法要)
판심제 전심법요(傳心法要)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후기 불교 문헌.

[개설]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黃檗山斷際禪師傳心法要)』는 당나라 때 선풍(禪風)을 떨친 승려 황벽(黃檗) 희운(希運)[?~850]의 설법을 당시 지방 수령이었던 배휴(裴休)가 듣고 857년 편찬한 책인데,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본은 고려 후기 일본인 승려 중암수윤(中菴壽允)이 글씨를 새겨 목은(牧隱) 이색(李穡)에게 발문을 부탁하고, 14년 뒤 고위 관리들의 시주를 얻어 간행된 목판본이다. 2020년 3월 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저자]

희운은 당나라의 승려로 시호(諡號)는 단제선사(斷際禪師)이다. 백장회해(百丈懷海) 문하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뒤 황벽산(黃檗山)에서 법을 전하여 이름을 떨쳤으며 제자 중에 임제종을 창시한 임제의현(臨濟義玄)이 유명하다. 배휴는 불교에 관심과 조예가 깊었던 관리인데, 희운의 설법을 편집하고 서문을 썼으며, 규봉종밀(圭峰宗密)의 『원각경약소초(圓覺經略疏鈔)』,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등에도 서문을 썼다.

[편찬/간행 경위]

857년 배휴가 쓴 서문에 의하면, 842년 승려 황벽을 가까운 용흥사(龍興寺)로 초빙하여 아침저녁으로 도(道)를 물었고, 848년 개원사(開元寺)에 모셔서 법을 전하여 받았다고 한다. 황벽이 입적한 뒤, 배휴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기록이 황벽의 법문(法門)과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편찬한다고 하였다.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를 고려에서 인쇄하게 된 경위는 이색이 1372년 쓴 발문에 상세하다. 중암수윤이라는 일본인 승려가 중국으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고려에 머물던 중에 소지하였던 『전심법요(傳心法要)』와 『완릉록(宛陵錄)』을 널리 전하기 위하여 직접 새겨서 이색에게 발문을 부탁하였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나 인쇄하기에 이른 것이라 하였다. 발문 뒤에 시주자로 이름이 기록된 김광을(金光乙), 염흥방(廉興邦), 윤환(尹桓)은 모두 당대의 고위 관리들인데, 염흥방이 일본인 승려 중암에게 거처를 제공하였다고 이색은 밝히고 있다.

[형태/서지]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는 목판에 새겨 닥종이에 인쇄한 책으로 가로 15.7㎝, 세로 24.2㎝이다. 책등 쪽에 다섯 구멍을 뚫어 실로 제본한 선장본(線裝本)이다. 『전심법요』와 『완릉록』을 합본하였는데 표지 제목은 ‘전심법요(傳心法要)’로 되어 있다. 본문의 한 면은 16자 9행이며 행마다 계선(界線)이 있다. 열람자가 책을 읽으며 써 넣은 것으로 보이는 7언(七言) 게송(偈頌)이 본문의 외곽선 위에 군데군데 적혀 있다.

[구성/내용]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 첫 장에는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黃檗山斷際禪師傳心法要)’라는 제목 아래 배휴의 서문이 나오고 바로 본문으로 이어진다. 내용은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오직 한 마음일 뿐 다른 법은 없다”라는 단제선사가 자신에게 들려준 법문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행하여진 자신과 선사 사이의 문답과 설법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선사가 강당에 올라 대중을 상대로 행하였을 상당법어(上堂法語)도 실려 있다. 이어서 ‘황벽단제선사완릉록(黃檗斷際禪師宛陵錄)’이라는 제목으로 배상공(裴相公)과 선사 사이의 15차례 문답과 한 차례의 상당법어가 담겨 있는데 배휴가 직접 기록한 것은 아니다. 가장 뒤에는 이색이 쓴 발문과 시주자 명단이 인쇄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는 고려 후기에 간행된 불전(佛典)의 좋은 사례로 인쇄술과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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