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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화상주심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269
한자 大顚和尙注心經
이칭/별칭 원돈문
분야 종교/불교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박보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360년연표보기 - 『대전화상주심경』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20년 3월 6일연표보기 - 『대전화상주심경』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전화상주심경』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대전화상주심경』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지도보기
성격 불교 문헌
권책 1권 1책
규격 15.7㎝[가로]|24.5㎝[세로]
권수제 대전화상주심경(大顚和尙注心經)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후기 불교 문헌.

[개설]

『대전화상주심경(大顚和尙注心經)』은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般若心經)』을 중국의 선사(禪師)인 대전화상(大顚和尙)이 구절마다 해설한 책이다. 충청북도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본은 고려 말에 목판에 새겨 인쇄한 것이다. 해설 방식은 주로 『금강경』 등의 불교 경전과 선사들의 법어나 일화 그리고 『노자(老子)』, 『장자(莊子)』, 『논어(論語)』 등을 활용하여 선(禪)과 유교 및 도교를 통하여 불교 교학(敎學)을 이해하려는 유불도 통합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020년 3월 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저자]

『대전화상주심경』은 표지에 ‘원돈문(圓頓文)’이라는 제목이 나온다. 표지 다음 장에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해서(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解序)’라는 제목과 ‘대전선사요통주(大顚禪師了通注)’라는 저자명이 나온다. ‘대전선사 요통’이 누구인가에 대하여서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당나라 선사 대전화상 보통(寶通)[732~824]이라는 설, 후대에 대전화상 보통에 가탁하였다는 설, 대책에도 인용되는 송나라 선사 보봉유조(寶峰惟照)[1084~1128]의 제자인 대전통(大顚通)이 지었다는 설 등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고려 공민왕(恭愍王) 때인 1360년(공민왕 9) 개판한 책이다. 마지막 장에는 왕과 공주, 그리고 왕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문과 지정(至正) 20년 경자(庚子), 즉 1360년 5월 계원(戒元) 선사가 새겼다는 간행 기록이 나온다. 여기서 왕은 공민왕을, 공주는 원나라 황족으로 공민왕이 왕자 시절에 시집 온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형태/서지]

『대전화상주심경』은 목판에 새겨서 닥종이에 인쇄한 1권 1책이다. 다섯 군데에 구멍을 뚫고 붉은 실로 제본한 선장본(線裝本) 형태이며, 크기는 가로 15.7㎝, 세로 24.5㎝이다.

[구성/내용]

『대전화상주심경』은 일반적으로 『반야심경』 혹은 『심경(心經)』이라고 약칭하는 『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을 구절마다 풀이한 책이다. 대전화상이 짓고 원나라 문인인 위소(危素)가 예서체(隸書體)로 쓴 서문이 두 쪽에 걸쳐 인쇄되어 있다. 이어 ‘대전화상주심경’이라는 제목 아래 해서체(楷書體)로 본문이 이어지고 있다. 본문은 ‘마하(摩訶)’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사바하(娑婆訶)’까지 『반야심경』을 63개의 구절로 나누어 큰 글씨로 새겼고, 각 구절의 밑에 작은 글씨를 두 줄로 새기는 할주(割註) 방식으로 주해를 달았다. 주해에서는 『금강경』·『법화경(法華經)』·『열반경(涅槃經)』·『화엄경(華嚴經)』 등의 불교 경전과 선대 선승의 법어(法語) 및 일화를 인용하였고, 『노자』·『장자』·『논어』 등 도가와 유가 경전도 인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전화상주심경』은 경전의 교학을 선적인 관점에서 풀이하였다. 선의 관점에서 교선일치(敎禪一致)의 전범을 보인다는 점에서 불교사적 의의가 있으며 판본이 희소하므로, 서예사 연구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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