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는 옛 청주소방서와 소방망루.

[개설]

청주소방서(淸州消防署)는 1946년 6월 청주시 북문로에 설립되었으며, 1970년 현재의 북문119안전센터 자리로 이전하였다. 한편 소방망루(消防望樓)는 1922년 서울 남산에 처음 설치되어 197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소방관이 직접 망루에서 화재 발생 여부를 감시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활용도가 떨어졌으며, 소방관들의 망루 근무 규정도 사라졌다. 소방망루는 현재 대구중부소방서, 대구동부소방서, 안양소방서 안양119안전센터,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등에 남아 있다. 청주 최초의 소방망루는 1965년 9월 대성동에 설치되었으며, 1970년 청주소방서 이전과 함께 7층 높이의 소방망루가 새로 세워졌다.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옛 淸州消防署 및 望樓)는 2023년 청주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위치]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68[북문로2가 116-234]에 있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상당구 영운로 61[영운동 153]에 있다. 청주서부소방서는 흥덕구 가경로 143[가경동 1508-2]에 있다.

[변천]

청주소방서는 2002년 청주동부소방서와 청주서부소방서로 분할되었다. 청주서부소방서는 흥덕구 가경로에 있고 청주동부소방서는 2005년 상당구 영운동으로 이전하였다. 옛 청주동부소방서 자리에는 북문119안전센터가 들어섰다.

[현황]

2022년 실시한 전국 소방청사 노후도 조사에 따르면, 청주북문119안전센터는 부산범일119안전센터, 수원매산119안전센터, 경남사천소방서본서에 이어 네 번째로 오래된 소방청사이다.

[의의와 평가]

청주소방서 소방망루는 현재 원래의 기능은 잃었으나 충청북도 지역 유일의 소방망루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