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에 있는 건설 회사 건물.

[개설]

삼창토건(三昌土建)의 정식 창립일은 1968년 10월 12일이다. 청석학원 산하의 각급 교육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수의 계약을 통하여 기관 내 건축 사업을 도맡아 왔다. 이러한 사업 방식에 대하여 청석학원 산하의 청주대학교를 중심으로 꾸준히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1994년 전 청주대학교 총장 김준철이 횡령죄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교육부의 징계도 내려진 바 있다.

[위치]

삼창토건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73[북문로3가 35-2]에 있다.

[변천]

삼창토건 자리에는 일찍이 청암 김원근(金元根)[1886~1965]이 세운 사무실 등이 있었다. 2004년 청주대학교 산업과학연구소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1942년 김원근이 사무실 3개동, 공장 1개동, 숙소 1개동을 건축하였으며, 1965년 사무실 건물 1개동이 추가로 세워졌다고 한다. 1984년 8월 청석학원 이사장이었던 김준철로부터 삼창토건이 건물들을 매입하였으며, 2004년 삼창토건은 1개동만 사무실로 사용하고 나머지 건물은 실제 사용하지 않고 관리만 하고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2004년 당시 건물들의 외형은 건축 당시의 모습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형태]

삼창토건은 2004년 조사에 따르면, 사무실 건물은 1층 양옥 건물이며 지붕은 시멘트 기와지붕이었다. 숙소였던 1층 목조 한옥 건물은 전통적인 한옥 양식으로, 시멘트 기와지붕과 석회를 사용한 외벽을 갖추고 있었다. 또 도로변 정문 오른쪽 건물이 일본식 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벽돌을 사용한 건물로 시멘트 기와지붕, 정면 출입문 1개, 나무로 만든 창문 5개를 갖추고 있었다.

[현황]

삼창토건은 장기 휴업 중이며, 부지 내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불가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