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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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州 東華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 |
영어공식명칭 |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at Cheonju Donghwa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화당로 444[문동리 150]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서지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0년 12월 14일 -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8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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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현 소장처 | 동화사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화당로 444[문동리 150] |
성격 | 불상 |
크기(높이) | 1.48m[높이] |
소유자 | 동화사 |
관리자 | 동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 동화사에 있는 고려 전기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개설]
동화사의 중심 불전인 대적광전(大寂光殿)에 봉안되어 있다. 동화사 경내에 전하는 석탑도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淸州 東華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과 함께 고려 초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원래부터 현재 위치에 있던 사찰에서 예배존상으로 신앙하던 불상으로 생각된다.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사나불좌상은 1990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형태]
불두는 원형을 잃어버렸을 뿐 아니라 잘못 복원되어 어색하나, 불신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다. 대의는 가슴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채 양쪽 어깨를 엎고 있는 통견 방식으로 걸쳤다. 오른손 검지를 곧추세워 왼손으로 감싸 쥐고 있는 좌권인(左拳印)을 결하고 있는데, 비로자나불상의 지권인(智拳印)과는 두 손이 바뀐 것이다. 건장한 체구에 비해서 어깨는 좁고 두 손은 작은 편이라서, 불신은 전체적으로 비례감이나 균형감이 없다. 옷주름은 같은 간격을 이루면서 도식적으로 표현되었다. 대좌는 3단으로 구성된 팔각 연화 대좌로 중대석과 하대석 사이에 괴임석이 있다. 중대석에는 공양 보살상이 있고, 하대석에는 안상 안에 사자가 표현되었다. 전체 높이는 1.48m이다.
[특징]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신라 하대에 유행한 비로자나불상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불신이 양감 없이 밋밋하며, 옷주름은 도식적으로 처리되는 등의 양식 특징을 감안할 때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대좌의 형식이나 도상 요소, 표현 방식도 신라 하대 불상을 따르고 있지만 중대석 밑에 괴임석이 있는 점, 보살상과 사자상의 조각 수법이 미숙한 점도 불상의 제작 시기가 고려 전기임을 말하여 준다.
[의의와 평가]
통일 신라 시대에 유행한 석조비로나자불상 중에서 좌권인을 결하면서 통견 방식으로 대의를 착용하고 있는 특징을 공유하는 예는 청주 용화사 석조비로자나불상뿐이다. 따라서 청주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청주 용화사 석조비로자나불상 등의 신라 하대 서원경의 불상 양식과 연관되는 고려 전기의 불상이라는 점에서 당시 충청북도 청주 지역 불상 양식의 전개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