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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149
영어공식명칭 Stone Seated Buddha Triad and Stone Standing Buddha in Bijung-ri, Cheongju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207-1지도보기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집필자 서지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6월 23일연표보기 -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보물 제1941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보물로 변경 지정
성격 불상
재질 석조
크기(높이) 높이 2,269㎜{일광삼존불]|높이 1440㎜[석조여래입상]
소유자 초계 변씨 승지공파 종중
관리자 초계 변씨 승지공파 종중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구려 불상군.

[개설]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과 석조여래입상(淸州 飛中里 石造如來三尊像 및 石造如來立像)은 6세기에 조성된 삼국 시대 고구려 불상으로 추정된다. 2017년 6월 23일 보물 제19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형태]

석조여래삼존상은 삼국 시대 6세기에 유행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형식이다. 본존은 머리가 파손되었지만 기다란 형태이며, 시무외·여원인을 결하고 있다. 대의의 옷주름은 U자형을 이루면서 흘러내리다가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裳懸座)이다. 대좌는 파손이 매우 심하지만, 사각 대좌 양옆에 사자가 나란히 배치된 사자좌(獅子座)이다. 광배 내부의 두광과 신광에는 아무런 문양이 없이 동심원만 표현되어 있는데, 이 역시 고식이다. 이런 일광삼존불 형식이나 시무외·여원인을 결한 주존의 불상 형식, 상현좌와 사자좌, 광배의 표현 방식은 삼국 시대 6세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이다.

우협시 보살도 파손된 부분이 많지만 어깨 위에 둥근 장식이나 X자를 이루면서 교차하는 천의, 폭이 넓은 치마, 원형의 팬던트가 있는 목걸이, 왼손에 지물로 둥근 보병을 들고 있는 점 등은 중국 5~6세기 북위 시대 보살상과 비교되는 양식 특징이다.

석조여래삼존상 앞에 있는 석조여래입상은 불두가 파손되고 대좌는 결실되었다. 시무외·여원인을 결하고 있는데, 통견 방식으로 걸친 대의가 두꺼워서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어깨나 가슴의 폭이 매우 좁아서 상체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였다. 이런 정확하지 않은 신체 표현을 볼 때 석조여래삼존상과 한꺼번에 제작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좀 더 늦게 제작되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의의와 평가]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은 현존하는 예가 드문 6세기 초반의 삼국 시대 불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시기 불상 중 대형의 환조 불상이 드물다는 것에서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삼국 시대 대형 환조상이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조성된 것에서 삼국 시대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대한 각축이 엿보인다. 또한 삼국 시대 대형 불상 중 비교적 온전히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우리나라 불교 조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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