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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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芍藥 |
영어공식명칭 | White woodland peony |
이칭/별칭 | 함박꽃,백작(白芍),금작약(金芍藥)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권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선두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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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식물 |
학명 | 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 |
생물학적 분류 |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Dilleniales 딜레니아목 〉 Paeoniaceae 작약과 〉 Paeonia 작약속 |
높이 | 40~50㎝ |
개화기 | 4~5월 |
결실기 | 8월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선두산 등지에 자생하는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딜레니아목 작약과에 속하는 관속 식물이다. 작약은 대체로 흰 꽃이 피고 뿌리가 희면 백작약, 붉은 꽃이 피고 뿌리가 붉으면 적작약으로 구별하는데 뿌리가 흰 백작약 중에는 붉은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여러해살이풀인 백작약은 백작(白芍), 금작약(金芍藥), 함박꽃이라고도 하는데 ‘작(芍)’은 함박꽃을 뜻하는 한자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는 진통, 해열, 이뇨, 조혈 등의 효능이 있어 말려서 약용한다. 개체 수는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청주 지역에는 선두산 등지에 자생한다.
[형태]
줄기는 높이 40~50㎝까지 자라고 원줄기의 밑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은 서너 개가 어긋나게 달리고 3개씩 2회 갈라지며 잎자루 길이는 5~10㎝이다. 긴 타원형인 잎의 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4~5월 줄기 끝에 흰색 꽃이 1개씩 달리며 3~4개의 씨방과 암술대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도란형이고 5~7장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며 달걀 모양이고 크기가 서로 다르다. 8월에 골돌과인 열매가 익으며 검은 씨가 벌어져 나온다. 뿌리는 육질이며 굵다. 백작약 중에 잎의 뒷면에 털이 난 것을 털백작약, 잎의 뒷면에 털이 나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리며 꽃이 붉은색인 것을 산작약, 산작약 중에서 잎의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이라고 한다.
[생태]
숲속 나무 그늘이나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사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환경 내성과 이식성은 보통이며 내한성은 강하다. 번식은 9~10월 채종한 씨앗을 바로 심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3월에 파종한다. 꽃이 핀 후에는 반그늘을 필요로 하지만 꽃이 필 때까지는 햇빛이 풍부하여야 잘 자란다. 약간 습한 곳을 좋아하지만 물기가 많은 흙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약성은 차고, 맛은 시고 쓰다. 보혈 작용이 뛰어나 생리불순과 생리통에 사용하며 진통 작용이 뛰어나 근육통이나 복통 등에 사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작약과 감초를 2:1 비율로 넣고 달인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이 있다. 또한 심근경색과 고혈압 같은 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약은 서양에서도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하였는데 작약의 속명인 ‘패오니아(Paeonia)’는 그리스 신화에서 만물을 지배하는 여러 신들이 서로 싸울 때 받은 상처를 의사 ‘패온’이 작약으로 치료하여 주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현황]
청주 지역에서는 상당구의 선두산을 비롯한 몇몇 산지의 숲속에 자생하고 있으나 서식지 파괴와 더불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고 약재로도 뛰어난 효능이 있어 무분별한 채취가 끊이지 않아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백작약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2021년 펴낸 『국가생물적색자료집』에서 준위협[NT, Near Threatened]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