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과거 큰 산 아래 장이 섰다고 하여 ‘말미장터’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피반령의 험준한 고개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고단함이 녹아 있는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말미장터는 청주에서 보은으로 넘어가는 피반령고개 아래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과거 도보 교통 시대에 나그네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던 장이기도 하다. 약 200여 년 전에는 가정정골이라고 불렸다. 가정절이 있었으며, 승려가 왕래하였다고 하는 ‘중고개’라는 이름의 고개가 있었으며, 고갯마루에는 계수나무라고 불리는 큰 노송이 있었다고 한다. 말미장터마을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에 있다.

[자연환경]

계산리는 북쪽과 서쪽으로는 넓은 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과 동쪽으로는 보은과 경계를 이루는 산악 지형이 있다.

[현황]

현재 말미장터는 주요 교통 시설이 피반령을 벗어나서 과거 장터의 기능을 상실하고,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마을 자체에서 농산물을 소재로 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활발하게 농촌 연계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