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상적리(上赤里)의 상(上) 자와 대야리(大野里)의 야(野) 자를 따서 상야리(上野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1750~1776년[영조 대 후반]에는 청주목(淸州牧) 남일상면(南一上面)의 상적동리(上赤洞里)와 검암리(儉岩里)로 되어 있었으나 1789년(정조 13)경 상적동리가 상적동리와 하적동리(下赤洞里)로, 검암리가 상검암리(上儉岩里)와 하검암리(下儉岩里)로 분리되었다. 1845년(헌종 11)에는 남일상면이 남일면(南一面)으로 바뀌고 다시 상적동(上赤洞)과 하적동(下赤洞)으로 통합되었다. 1910년 다시 남일면이 남일상면과 남일하면으로 분리되면서 남일상면에 속하게 되었고, 검암리가 다시 상검리(上儉里)와 하검리(下儉里)로 분리되어 상적동, 상검리, 하검리, 대야리(大野里), 봉동(鳳洞), 병암리(屛岩里)로 이루어졌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야리, 상적리, 봉동, 상검리, 하검리의 각 일부와 산내이하면(山內二下面)의 원동(院洞), 안인동(安仁洞)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남일면 상야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가덕면에 편입되어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상야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상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상야리는 북서와 남동 방향으로 긴 형태를 하고 있다. 백족산(白足山)의 서사면 끝자락과 무심천과 한계천 사이에 형성된 평야 지대에 있다. 상야리 가운데 있는 황새봉과 북쪽 끝에 있는 베루산, 서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23년 7월 현재 상야리의 면적은 1.4㎢이며, 인구는 100세대, 182명[남자 95명, 여자 87명]이다. 상야리는 가덕면의 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한계리, 서쪽으로 상당구 남일면 문주리와 황청리, 남쪽으로 병암리, 북쪽으로 한계리와 접하고 있다.

상야리의 자연 마을은 한배미, 골뜸, 평뜸, 남산뜸, 수반, 원동 일부가 상야1리로, 벌터, 객갱이, 보도막재가 상야2리로 분할되었다. 한배미는 ‘큰 논배미’라는 뜻으로 큰 논이 있어 붙은 이름이며, ‘큰 들’이라는 뜻의 대야(大野)라고도 불린다. 한배미는 다시 골뜸, 평뜸, 질우뜸, 남산뜸으로 나뉜다. 골뜸과 남산뜸은 한계리에 포함되어 있어 상야1리 마을회관은 한계리에 있다. 수반은 한배미 남쪽 무심천 가에 있는 마을로, 상야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나온다. ‘숲안’이 변화되어 ‘수반’이 되었다. 상야2리에는 ‘벌판에 있는 터’라는 뜻의 벌터가 한배미 북서쪽에 있다. 벌터마을 안에 상야2리 마을회관이 있다. 벌터마을 앞에 280년이 넘는 노송이 보호수[청주시 보호수 제65호]로 지정되어 있고, 보호수 아래 팔각정자가 있다. 객갱이는 벌터 북쪽에 있는 마을로 한계천 건너편에 있다.

상야리는 광산 김씨(光山 金氏), 양주 조씨(楊州 趙氏)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보건 의료 시설로 상야보건진료소가 있으며, 마을 중앙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와 충청북도 단재교육연수원, 충북유아교육진흥원 등 교육 시설들이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남쪽 경계를 지나간다. 2021년 북서쪽에 월오가덕로가 개통되어 청주 시가지로 교통이 편리하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