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8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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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蘆洞里 |
영어공식명칭 | No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노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선경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노동리(蘆洞里)는 ‘갈월’과 관련되어 있다. 갈월은 갈울의 변형으로 ‘갈’은 갈대를, ‘울’은 마을을 뜻한다. 따라서 갈월[갈울]은 ‘갈대가 많은 마을’이라는 뜻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서 ‘노동리(蘆洞里)’로 나오는데 청주 관문에서 14리[약 5.5㎞] 떨어져 있으며, 호수는 40호이고, 남자가 64명, 여자가 63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750~1776년[영조 대 후반]에 노동리와 고지동리(古之洞里)로 되어 있었으며 조선 말까지 유지되었다. 본래 문의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노동리, 고지동(古之洞)과 회인군 동면 지경리(地境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가덕면 노동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노동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노동리가 되었다. 노동리는 괴일, 새터말, 서당골이 노동1리로, 갈월이 노동2리로 고지동, 서원동, 개눈골이 노동3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노동리는 남동쪽 경계에 가덕산[도덕산]이 있으며, 북서쪽은 높이 150m의 낮은 구릉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산지 지형을 이룬다. 중앙부에는 무심천이 휘어져 서쪽으로 흐르는데, 무심천 주변 충적 평야로 인하여 평야 지대가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23년 7월 현재 노동리의 면적은 2.2㎢이며, 인구는 188세대, 339명[남자 180명, 여자 159명]이다. 노동리는 가덕면의 서부 위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인차리,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 서쪽으로 상대리, 남쪽으로 행정리, 북쪽으로 남일면 고은리와 접하고 있다. 노동리는 무심천을 중심으로 노동1리, 노동2리는 무심천 북쪽에, 노동3리는 무심천 남쪽에 있다.
자연 마을로는 괴일, 고지동, 새텃말, 갈월, 서원골 등이 있다. 옛날 큰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창고에 항상 곡식이 넘칠 정도로 쌓여 있었다고 하여 ‘고일(庫溢)’이라 하였다. 고일이 변형되어 괴일이 되었다. 괴일 남동쪽에는 새텃말[새터말]이 있다. 새텃말 입구에 노동1리 경로당이 있으며, 마을 안쪽에 전원주택이 조성되어 있다. ‘서당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서당골은 새텃말 북동쪽에 있다. 또한 상대리와 노동리의 경계 지점에 있는 구릉의 북서쪽 능선에는 전원주택지가 크게 조성되어 있다. 갈월은 새텃말 북동쪽에 있으며, 노동리의 유래가 된 마을이다. 갈월마을 입구에 수령 240여 년의 느티나무[청주 보호수 제61호]가 있다. 고지동[번마루]이 무심천 건너 노동교를 지나면 있다. 마을은 도덕산의 북서쪽 산기슭에 있으며, ‘들판 쪽으로 산등성이가 쭉 뻗어 나온 마을’이라는 뜻과 ‘평지보다 약간 높으면서 평평한 곳’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고지동리(古之洞里)’로 나오는데 청주 관문에서 14리 떨어져 있으며, 호수는 47호이고, 남자가 68명, 여자가 72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개눈골[가능골]은 번마루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이 개가 누워 있는 모양이라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서원동[서원골]은 개눈골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덕천서원(德川書院)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노동리는 진주 류씨(晉州 柳氏)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