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은 1990년대 중반까지도 도시기반 시설이 매우 낙후되었으나 1990년대 후반 용암2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새롭게 변모하면서 기존 지역과 신개발 지역으로 양분되기 시작하였다. 지역 간의 갈등을 없애고 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쇠내골사람들행복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이 신·구의 조화를 이루어내 주민화합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3년 9월 제1회 대회를 개최하였고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축제가 열린다.

[행사내용]

쇠내골사람들행복축제는 매년 9~10월에 개최되며 ‘동 경계 따라 걷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축제를 시작하는데, 새로 변경된 동 경계에 가장 가깝게 코스를 정하여 가족 단위로 약 6㎞를 걷는다. 걷기 코스 중 가장 지대가 높은 육모정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주 행사는 금천초등학교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지며 주민들의 각종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된다.

[현황]

2007년 행사는 ‘사랑, 어울림, 참여’라는 주제로 금천초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1시부터 가족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시립예술단 공연, 동아리 공연,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으며 오후 5시부터는 주민노래자랑이 진행되었다. 부대행사로 먹거리장터 등을 개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