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무심천에서 행해지는 불교 관련 문화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유등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유래하는데,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의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계사순의(癸巳殉義)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로 시작되었다.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원래 그동안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되던 유등제를 2005년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했고 2006년 무심천 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발전하였다. 근래에는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는 행사와 연관하여 무심천에 등불을 띄워서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로 정착되었다.

[행사내용]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도지사 및 청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불교 신자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4일간 무심천 시민체육공원 일대와 청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연등 띄우기, 무심천 유등법회,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청주시민과 함께 즐기며 직지의 본뜻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는 축제의 취지에 따라 목판 인쇄 체험,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 불교 사진 전시, 전통 등 전시회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개최된다.

[현황]

청주청원불교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직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직지찾기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축제로서 매년 9월 개최하고 있다.